배우 손현주의 열연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현주는 5월 28일 오후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에서 딸을 극진히 아끼는 아버지이자 강력계 형사 아빠 백홍석 캐릭터를 열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첫 등장부터 강렬한 몸싸움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가 톱스타 PK준과 법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게 된 이유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졌다.

수정은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만다. 뺑소니범은 바로 대권 주자 강동윤(김상중 분)의 아내 서지수(김성령 분)와 그의 애인 PK준이었다. 두 사람은 과거 어려웠던 지난 시절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그 시각 백홍석은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강력계 동료들과의 회식자리를 가졌다. 그는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통에 황급히 병원으로 갔다. 수정의 상태를 확인한 그는 충격과 놀라움을 면치 못했다. 그의 아내 또한 수정이 살아나기 힘들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충격으로 쓰러졌다.
사랑하는 딸과 아내와 즐거웠던 한때를 회상하며 그때 불렀던 노래를 울음 섞인 목소리로 부르는 백홍석의 모습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추적자'는 영화 '추적자'와 비슷한 소재를 바탕으로, 방송 전부터 TV판 '아저씨'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년 배우들의 관록 있는 연기는 30~40대 시청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전 연령층 시청자들에게 아버지의 투박하지만 진한 부정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동윤은 서지수의 뺑소니 사고를 이용해 서회장(박근형 분)에게 대선 출마를 허락받았다.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세력에 맞서 싸우는 백홍석의 앞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뉴스팀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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