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예능신동 몸개그에 상황극까지 척척 ‘기대이상 예능감’

[뉴스엔 권수빈 기자]

박지성이 예능신동이란 불릴만한 의외의 예능감을 뽐냈다.

박지성은 5월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멤버들과 함께 초능력축구 대결을 비롯해 생선가게 아르바이트 미션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해본 적 없는 박지성이지만 의외로 박지성의 예능감은 상당했다. 박지성은 골대 앞에서 엎드린 뒤 머리로 밀어서 골인시키는 몸개그도 보여줬으며 해외에서 선수생활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말했다.

박지성은 "초반에 영어을 잘 못 했다. 경기 중 용어는 크게 문제 없는데 경기 전 미팅 때 통역이 없어서 손짓 발짓으로 설명했다. 감독님이 팀 전체 설명할 땐 멍 때리고 있는거다"먀 "지금은 알아듣는데 초창기에는 알아듣는 척 했다. 감독님이 물어보면 알아들었다고 했다"고 말해 유재석과 김종국을 폭소케했다.

또 박지성은 아이유 생일을 맞아 유재석이 차를 사주는 것으로 몰아가는 상황 속에서 즉석으로 있었던 상황극도 척척 해냈다. 유재석이 만우절이라고 상황극을 하며 차 선물을 회피하고 나자 박지성은 "오늘 만우절이 아니랜다. 차를 다시 사준다고 한다"고 금세 상황극에 적응하면서 엄청난 폭소를 선사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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