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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일 목요일

‘해운대연인들’ 김혜은 “남규리 강민경 캐스팅에 말문 막혔지만..”

김혜은이 동료배우 남규리 강민경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배우 김혜은은 8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 라운딩 인터뷰에서 "남규리와 강민경은 좋은 배우다"고 운을 뗐다.

이날 김혜은은 "솔직히 처음 남규리와 강민경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함께 연기를 하다보니 예쁜데도 참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발연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연기를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혜은은 "예쁜 외모는 연기를 못 한다는 나쁜 선입견을 버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침마다 내게 전화를 걸어 연기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잠을 깨운다. 이렇게 열정이 있는 배우들이 함께 모이면 작품이 잘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한 배우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면 다른 배우들도 자연스레 멋있어진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강민경은 "전작에서는 극중 격한 감정신이 많았다. 당시 연기 초보였고 첫 드라마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많았던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강민경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편하고 재밌게 연기해 발연기 논란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기억을 잃은 채 낯선 부산에서 전직 조폭의 딸과 사랑에 빠진 엘리트 검사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해운대 연인들'은 KBS 2TV 월화드라마 '빅' 후속으로 8월 6일 첫 방송된다. '해운대 연인들'에는 김강우와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강민경, 임하룡, 이재용, 박상면, 김혜은 등이 출연한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황혜진 blossom@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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