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사람'이 개봉시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월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는 25일 하루 31만3,76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1만1,35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이긴 결과라 눈길을 끈다.
이웃사람'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살해당한 소녀와 연쇄살인범이 같은 빌라에 살고 있고 이웃사람 중에 섞여 있는 살인범을 찾아내는 당사자들 또한 이웃사람이라는 설정은 원톱이나 투톱 배우가 스토리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웃사람’ 전체가 주인공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강풀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김윤진 마동석 천호진 임하룡 장영남 김성균 도지한 김새론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만큼 '이웃사람'은 개봉 전부터 싱크로율 100%라는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웃사람'은 당초 7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후반 작업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데다가 '도둑들', '다크나이트 라이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대작들의 개봉이 동시에 잡혀있어 약 한 달정도 그 시기를 늦췄다. 효과는 그대로 적중, 영화계 새 시즌을 이끌어가는 작품이 됐다.
한편 '이웃사람'의 뒤를 이어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23만1,274명(누적관객수 389만9,70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 '도둑들'이 21만3,518명(1,190만7,539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R2B:리턴투베이스', '토탈리콜', '스텝업4:레볼루션'이 각각 4,5,6위에 랭크됐다.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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