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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화요일

김재철 MBC사장, 노조에 195억 손배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김재철 MBC 사장이 파업 중인 MBC 노조에 대해 195억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지난달 22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노조와 집행부 16명에 대한 손해배상 금액을 기존 33억에서 195억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손해배상 청구취지 변경서를 서울남부지방법원 담당 재판부에 제출한 사실을 지난 2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손해배상 청구취지 변경서를 통해 지난 3월 4일 제기한 33억 원의 손배소는 3월 1일까지 발생한 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그 다음 날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발생한 손해액을 추가해 195억 원을 손해 배상액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측은 구체적인 손해액 산정 내역은 추후 관련 증거자료를 입수하는 대로 제출하겠다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195억 원 손배소는 올해 4월 금호타이어 사측이 노조간부 97명에게 제기한 179억 원 손배소, 재작년 11월 현대자동차 사측이 노조의 공장 점거에 대해 제기한 100억 원 손배소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라며 "사회적 약자 짓밟는 악질적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합의 대화 요구를 거부한 채 지난 1일 결국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재철 사장은 이번 천문학적인 소송 폭탄으로 다시 한 번 대화로 사태를 풀 생각이 없음을 만천하에 확인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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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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