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가 공부에 대한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하늬는 7월 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진화'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계속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에 동대학원 출신이다. 국악과를 졸업한 예인이기도 하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한 이하는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서 당당하게 4위에 올랐다.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것은 한 순간이었다. 그런 그녀는 자연스레 연예계에 데뷔, MC 연기를 막론하고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인터뷰를 하다보면 순간 순간 말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 어떤 말을 인용을 하면서 서산대사를 서산대교라고 말한다거나.(웃음) 문제는 제가 실수한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는 거죠. 주위에서 '너 공부 좀 해야겠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씀을 해주세요. 근데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한지가 꽤 됐어요. 절실한 부분이에요."
이하늬는 대학에 다니면서 철학을 너무 공부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 수업을 일부러 찾아 들었다. 때문에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논어 맹자 인용구를 술술 읊었던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이하늬는 "어머니가 날 가지셨을 당시 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박사를 하고 계셨다"며 "그 영향이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때는 '그게 뭐'라는 생각도 안 들 정도로 당연하게 떠올랐던 말들이에요. 근데 지금은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좋은 말을 인용하면서 뭔가 자꾸 틀려요. 아이고. 너무 달리기만 해서 그런가? 호호. 사실 연기할 때도 미리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놔야 더 잘되잖아요? 뉴욕 스튜디오에 1년간 다녔는데 그 곳은 이미 연기를 하고있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었어요. 한 작품을 털어내고 몸을 정비한 후 다시 필드에 나서는. 당연히 필요한 작업이라 생각해요."
"명민 선배는 아직도 볼펜을 입에 물고 연습을 하신다는데 제가 뭐라고 뭐든 안하겠어요."라며 한없이 겸손한 면모를 뽐낸 이하늬. 연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배우 이하늬'가 엿보이는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살인 기생충 '변종 연가시'의 출연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가족을 살리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7월 5일 개봉한다.
조연경 j_rose1123@ / 임세영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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