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최준용 “내가 죽었다고? 글쎄…” 재등장 암시?

[일간스포츠 원호연]

친구 딸을 죽인 '추적자'의 비정한 의사 최준용(윤창민)이 자신의 재등장을 암시했다.

최준용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윤창민이 총을 맞고 쓰러지긴 했지만 죽었다고 한 적은 없다"라며 "아직 '추적자' 제작진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 언제 다시 연락받고 촬영 들어갈지 모르는 일 아닌가"라고 자신의 재등장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최준용은 지난달 12일 방송된 SBS '추적자' 6회 방송에서 친구 손현주(백홍석)와 승강이를 벌이다 총을 맞고 병원에 실려간 이후로는 극에 등장하지 않았다. 최준용은 "내 주변 지인들도 모두 내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바람은 윤창민이 되살아나 언론에 모든 사실을 밝히고 친구인 백홍석의 누명을 벗겨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경우 드라마가 굉장히 재미 없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추적자'는 지난 방송에서 손현주가 총상을 입고 도망치다 장신영(신혜라)에게 붙잡히고 김상중(강동윤)과 박근형(서회장)의 갈등이 심화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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