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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6일 목요일

‘짝’ 남자7호, 편집에 불만 “출연자 미워도 정도껏 하라”

'짝' 남자7호가 제작진의 편집에 불만을 표출했다.

남자7호는 26일 오후 SBS '짝' 시청자 게시판에 '32기 남자7호인데, 방송편집을 개인감정으로 합니까? 피디랑 싸우면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복종'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남자7호는 25일 방송된 '짝'에서 자신을 치과의사라고 소개한 인물.

그는 "인간사회에는 기본적인 예의라는 게 있습니다. 제가 볼 때 SBS짝 제작진은 출연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넘어선 악의적 편집이 보여서 글을 씁니다"라고 적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 [사진=SBS 짝 홈페이지]

남자7호는 방송 내용과 애정촌 현장에서 있었던 사실이 판이하게 다름을 주장했다. 그는 "인간적으로 2부 때 제가 여자3호님, 여자1호님, 여자2호님과 데이트를 3번이나 하고 최종선택 때는 여자1호님 했는데 편집에서 완전히 지우다니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요"라며 이를 지적했다.

이어 "장면은 데이트는 안 나오고, 딱 여자3호와 산책 2초 나오고, 다른 출연자들이 남자7호에 대한 일체의 언급조차 싹 정리하셨네요. 하긴 1부에서도 남자7호에 대한 언급을 다 지우셨죠"라고 덧붙여 편집됐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언급했다.

남자7호는 이 같은 자신의 방송 출연 분 편집이 제작진과의 불화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애정촌에서 피디님들과 싸웠다는 이유만으로 11명이나 되는 출연자중에서 오직 한 명 남자7호만 장면도 안 나오고 다른 사람들이 언급도 안 해주고"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데이트, 마음표현, 선물표현, 최종선택 계속했는데… 일부러 다 지우고 다른 출연자와의 형평성도 남들이 보기에 너무나 아니잖습니까?"라며 "방송은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출연자가 미워도 정도껏 합시다. 이건 너무 티 나잖아요?"라고 적어 자신이 왜곡 편집의 희생양임을 주장했다.

한편 남자7호는 자신이 출연한 방송 직전 픽업아티스트라는 설에 시달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를 해명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은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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