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3호는 7월 25일 방송된 SBS '짝' 32기 2부에서 "난 첫 인상부터 남자3호였다. 근데 난 밥 먹을 기회조차 없었는데 남자3호가 너무 여자5호로 마음을 굳히니까 그게 좀 아쉽다"고 말했다.
남자3호는 여자5호에게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여자5호에게 빠진 사람은 또 있다. 바로 남자1호. 여자5호는 남자1호와 남자3호 사이를 오가면서 어장관리의 진수를 보였다. 그녀의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만 여자3호로서는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말은 여자5호 귀에도 들어갔다. 그녀는 당황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며 살짝 짜증도 부렸다. 여자5호는 3호에게 "같이 얘기 하다가 갑자기 나가서 그런 얘기를 하니까 나도 좀 당황스러웠다"며 "나에게 들릴 수도 있지 않냐. 내가 방금 이벤트를 받고 온 때였는데 굳이 그 상황에서 그렇게 물어봤어야 했냐"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여자3호 역시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여자3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용기내서 얘기한 것이다. 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여자5호 보란듯이 한 행동도, 들으라고 한 소리도 아니었지만 기분이 많이 안 좋은 상태라고 하더라"고 말을 잇던 중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SBS '짝'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