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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7일 금요일

‘유령’ 어떻게 2주나 기다려요, 이연희 들은 ‘이상한얘기’ 의문 증폭

[뉴스엔 김소연 기자]

'유령'이 또 다른 의문을 투척했다.

7월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18회는 조현민(엄기준 분)의 해커팀 대형을 검거 작전이 펼쳐졌다. 박기영(소지섭 분)과 권혁주(곽도원 분) 유강미(이연희 분)의 활약 덕분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의문점이 등장했다.

대형 검거 후 권혁주와 유강미, 박기영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하면서도 세 사람은 "조현민이 배후라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며 수사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이때 유강미는 두 사람에게 "이태균 형사한테 이상한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유강미는 무언가 더 말하려 했지만 갑자기 권혁주에게 전화가 걸려와 대화는 끊겼다. 이후 김우현의 아들 선우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급하게 박기영이 자리를 뜨면서 결국 유강미가 들었다는 '이상한 얘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권혁주가 언급한 이상한 얘기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이태균은 CK전자 베타버전을 직접 분석한 장본인이다. 이 때문에 이태균이 분석한 내용 중 "보고하지 않은 특별한 것이 있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유강미를 또 다른 내부 동조자로 의심하는 측에서는 "유강미가 박기영과 권혁주를 흔들어 놓으려는 수작이 아닐까?"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의문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기다림은 길어졌다. '유령'은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한 주 결방된다. 이 때문에 이상한 얘기에 관한 설명을 들으려면 2주나 기다려야 한다. 시청자들은 "어떻게 2주나 기다리냐" "예측할 수조차 없는 의문을 던져놓고..2주가 참 길 것 같다" "진짜 궁금하다" "이상한 얘기가 결말에 영향을 미치는 건가?" "기다리려니 미치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유령' 18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17회 13.3%에 비해 2%나 상승한 수치다. (사진=SBS '유령' 캡처)

김소연 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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