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주연급 배우로 급부상한 주원과 신예 진세연이란 다소 약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방송사 KBS와 제작진은 올 하반기 최고의 야심작이라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앞선 수목극 대전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적도의 남자'의 흐름을 타고 왕좌를 수성할 수 있을지 톱스타가 없이도 기대가 모아지는 '각시탈'의 관전 포인트를 모아봤다.


또 한국적 슈퍼히어로를 내세운 '각시탈'은 할리우드에서 보던 영웅과는 차별화된 이야기로 국내 시청자의 공감대를 끌 예정이다. 여기에 이름없는 영웅의 길을 택한 이강토(주원)와 목단(진세연)의 멜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눌 수 밖에 없는 이강토와 �지(박기웅)의 비극적 우정, 형 이강산(신현준)과의 뜨거운 형제애 등의 스토리들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겨있다. 그간 탄탄한 구성의 촘촘한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였던 유현미 작가의 필력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연기의 품격은 스타성에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해 줄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열연 또한 드라마를 통한 재발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뮤지컬 무대를 넘어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블루칩으로 떠오른 주원은 첫 대작 드라마 주연 데뷔작이 될 '각시탈'을 통해 될 성부른 나무였음을 입증할 태세다.
이와 함께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등 대성할 배우로 손꼽히는 젊은 배우들의 활약과 함께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신현준을 필두로 천호진, 김응수, 송옥숙, 이병준, 손병호, 이경실, 안석환, 전노민, 김정난, 김규철 등 명품 중견 배우들의 깨알같은 활약도 웰메이드 드라마를 예감케 하고 있다.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각시탈' 포스터(위), 주요배우인 주원,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아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