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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7일 일요일

박완규 노무현 추모무대? ‘부치지 않은 편지’ 네티즌 의견분분

박완규, 말하지는 않았지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불렀던 노래일까?

박완규는 5월 27일 방송된 MBC '일밤2부-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5월 가수전에서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열창했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박완규는 "오늘 곡은 부르면서 아플 곡이다"며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끝마친 후에는 "내 노래에 단 1%의 사심도 들어가지 않게 하기위해 노력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완규 무대에 일부 네티즌들은 "박완규가 5월 23일 서거하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음에 담아두고 부른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2009년 5월 23일 서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사용된 적이 있었던 '부치지 않은 편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완규 씨가 자꾸 사심 없이 노래 자체만 들어 달라고 말하시는데 그럴 수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상징하는 곡 아니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박완규가 무대에서 손목에 흰 헝겁을 매고 나와 펼치는데 추모 무대였던 것 같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또 "박완규가 왜 울부 짖었는지 이제 좀 알겠다. 난 왜 그 분을 떠올리지 못했을까요. 벌써 잊은걸까. 내 자신이 실망스럽다", "박완규 일등 할 만 하다. 그 분을 염두해 두면서 부른 것 같다", "마지막에 눈을 꼭 감을 때 울컥했다. 박완규 마음이 내 마음과 같았기를"이라며 그의 무대를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끼워 맞추지 말자. 우연의 일치였을 수도 있다", "왜? 난 아무 생각도 안을었는데. 앞서가지 맙시다", "박완규는 순수하게 좋은 노래를 불렀을 것 같은데. 의미 부여하면 한도 끝도 없다", "사심없이 들어달라잖아. 그럼 사심없이 들어야지"라며 반대 입장을 토로하기도 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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