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편 유준상이 돌변했다.
5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27회분에서는 임신을 하고서도 계속 직장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차윤희(김남주 분)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요구하는 방귀남(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는 임신 때문에 직장을 잃게 될까봐 임신사실을 회사에도 시댁에도 모두 비밀로 한 상황. 하지만 시어머니 엄청애(윤여정 분)가 윤희가 버린 쓰레기봉지에서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하는 바람에 임신사실이 들통나고 말았다.

결국 윤희는 이 문제를 가족회의에서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고, 그때부터 표를 얻기 위한 아군 포섭작전에 돌입했다. 둘째 시누이 방이숙(조윤희 분)을 취직을 시켜줬다는 명분으로 가장 먼저 포섭했고, 최고 난위도 막내 시누이 방말숙(오연서 분)도 고가의 명품가방으로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작은아버지 부부에게는 그 아들에게 공짜과외를 시켜주겠다는 것으로, 큰시누이 방일숙(양정아 분)에게는 이혼사실을 끝까지 비밀로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표를 얻었다. 이렇게 식구 과반수이상의 표를 확보한 윤희는 자신의 승리를 예상하며 뿌듯해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 회식을 마친 윤희를 데리러 온 귀남은 일부러 만취한 척 연기를 하며 길거리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 윤희의 모습을 목격했다. 결국 귀남은 윤희에게 "난 자기 일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선언했고, 철썩 같이 믿었던 남편의 배신에 경악하는윤희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은 끝을 맺은 상황.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전, 자신이 조카 귀남을 버린 사실을 고백하며 남편에게 이혼서류를 내미는 장양실(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선지 sunsi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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