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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9일 화요일

봄여름가을겨울, 음원 서비스 중지 요청… "무제한 정액제 반대한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금준 기자] 남성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이 온라인 음원 서비스 중지를 요청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은 28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음악 무제한 정액제를 반대한다"며 "그런 의미를 담아 봄여름가을겨울은 우리의 모든 음원을 온라인 서비스 중지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음원 서비스에 대해 일정액을 내고 무제한으로 듣는 정액제와 듣는 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이 안에 따르면 곡당 600원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00~150곡 묶음 상품에 대해서는 80%가 넘는 할인율이 적용된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무제한 정액제에 반대, 음원 서비스 중지를 요청했다. / 봄여름가을겨울 공식홈페이지

이에 대한 음악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인디레이블부터 '빅3기획사'까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제한 월정액제 서비스를 폐지하고 종량제 기준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것.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원 서비스 중지 요청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앞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KMP홀딩스, 서교음악자치회, 한국독립음악제작자협회 등 대중음악 관련 단체와 회사 대표들은 지난 21일 문화부에 '음악3단체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단일(안)에 대한 음악제작자 관련단체 공동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세계 유래가 없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의 정액제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악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과도하게 책정된 묶음 상품의 할인율 또한 종량제의 의미를 왜곡한다. 덤핑을 전제로 음악을 만들어야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성토했다.

이러한 주장은 음원사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지금과 같은 음원유통구조가 형성된 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음악인들은 제도 개선을 위해 문화관광부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veruni@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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