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6년전 연기학원 다닐 때 쓴 글'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아이유가 연극 '우리읍내' 속 에밀리 역의 대사를 연습한 보고 연습한 심경을 담은 글이었다.
6년전 아이유는 "그냥 오늘은 연극 대사를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두 번 밖에 해보지 못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연습을 시작했다. 대본에는 분명히 '울기시작하며'라고 나와 있는데 나는 그 동안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면서 배우들이 무대에서 우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걸 정말 울면서 해야 하나 아니면 우는 소리만 내야하나 고민하다가.그 냥 드라마나 영화 대사처럼 편하게 대본에 나와 있는 그대로 울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발표 후 조교님과 '우리읍내'에 대한 자료를 검토할 때 보니 내가 생각했던 설정과 거의 비슷하게 맞아떨어졌다. 저런 상황 설정을 만들어 놓고 대사 연습을 하니 훨씬 집중도 잘 되고 정말 슬퍼졌다. 이래서 상황 설정이 꼭 필요한 걸까? 연습했던 것만큼 집중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에 눈물이 가득 맺힐 만큼 슬퍼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유는 "집에 올 때 속으로 대사를 하면서 시선만 이리저리 굴려보고 또 다르게 굴려보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 좀 더 연습을 해봐야 될 것 같다. 발표와 내용 분석이 끝난 후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를 썼는데 정말 나한테 힘이 될 말만 잔뜩 써놓았다. '힘내라. 다 잘될수있다. 네가 최고다. 너는 특별하다' 등등. 지금으로부터 한 10년 쯤 뒤에(그래 봤자 24살이군) 오늘 쓴 이 편지를 보면서 피식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정말 많이 행복해져 있어야지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6년전 중학생이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니 대단하다" "아이유 6년전 생각이 깊은 아이였네" "아이유 6년전 연기 연습도 했었구나 대단하다" "아이유 6년전 이런 생각을 했다니 뭔가 대견하네" "아이유 6년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리포트 DB
최민지 기자st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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