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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이 <스포츠서울닷컴>과 기상캐스터의 빛과 그림자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병희 기자 |
"기상캐스터요? 의상논란은 억울하지만 참 재밌는 일이에요."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그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가 있다. 바로 원조 '얼짱 기상캐스터'이자 '기상캐스터 출신 1호 연예인' 안혜경(33)이 주인공이다.
그와 인터뷰를 하게 된 지난 21일은 공교롭게도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한 날이었다. 볼라벤이 수도권에 상륙한 오후 1시, 안혜경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마주했다. 기상캐스터 출신 1호 연예인인 그에게 기상캐스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질문했다. 기본적인 궁금증부터 시청자들이 잘 모르는 그들의 세계, 의상논란에 대한 그의 솔직한 생각까지 구체적인 연봉 액수만 빼고 모조리 묻고 답을 들었다. 안혜경이 밝힌 '기상캐스터의 빛과 그림자'는 꽤 솔직했고 리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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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은 기상캐스터가 '기상청의 예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중간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문병희 기자 |
-가장 초보적인 질문부터 하겠다. 기상캐스터는 무슨 일을 하나. 한마디로 기상청에서 예보를 받아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중간 역할이에요. 기상청 통보관이 내준 기록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거죠. 날씨를 (분석)하는 사람이라고 오해하시는데 기상캐스터는 중간에서 전달만 하는 처지랍니다."
-그럼 자료분석은 기상캐스터가 안하는 건가요? 기상청에서 분석된 자료가 네 장 정도 나와요. 전체 예보, 지역 예보, 바다 날씨, 주간 날씨 이렇게요. 이걸 가지고 1분 동안의 방송 코멘트를 기상캐스터가 짜는 거죠. 컴퓨터그래픽(CG)안에 넣는 숫자와 글씨도 저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요. 기상청 자료를 보면 10분을 넘길 정도로 할 말이 많지만 1분 안에 날씨를 전달해야 하죠. 날씨 예보는 기상청이 하지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기상캐스터가 하는 거예요.
-기상캐스터들이 방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 기상청에서 나온 예보대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거죠. 그리고 시청자들 귀에 잘 들어오게끔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기상청에서 나온 자료가 다 똑같으니 방송 3사가 같은 내용일 거잖아요. 같은 정보를 튀고 돋보이도록 하는 게 기상캐스터의 역할이죠. 저 같은 경우는 시청자들에게 딱딱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편한 단어를 썼어요. 아나운서처럼 정갈하고 고품격 단어도 좋지만 편한 게 좋잖아요.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섰죠.
-'얼짱 기상캐스터'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비결은? '얼짱 5대미녀' 이런 게 유행이던 때라 운이 좋았던 거죠. 2004~2005년 쯤요(웃음). 전 단정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방송했거든요. 그땐 또 상반신까지 보여주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전 욕심내서 무릎까지 찍어달라고 했고요. 외국에서는 자유롭게 방송하는데 왜 우리나라에선 못하게 할까 의구심이 많았거든요. 조금씩 머리나 의상 등에 변화를 줬죠. 평일에는 정장을 입더라도 주말에는 니트나 편한 의상을 입곤 했답니다.
-처음부터 튀는 방송을 안 했었나? 저녁 뉴스데스크를 할 땐 제재가 있는 편이었어요. 특성상 옷을 화려하게 입긴 좀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아침 뉴스로 옮기게 됐어요. 활기차고 밝은 이미지로 해야 하니까 그때부터 조금씩 이미지가 바뀌었죠. 또 아침 뉴스는 하루에 총 6번 생방송을 하는데 그때마다 코멘트를 달리하는 게 좋으니까 신선한 코멘트 위주로 짜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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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기상캐스터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안혜경. /문병희 기자 |
-기상캐스터를 그만둔 건 언제인가. 계약종료 때문이었나요. 2006년요. 계약기간은 조금 남았는데 자진해서 그만 두겠다고 했죠. 연기도 그렇고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었거든요. 타 방송국 출연도 하고 싶고 MC도 보고 싶었고요. 무엇보다 내가 이 기상캐스터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싶었죠. 서른살이 넘어서, 결혼해서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 박수칠 때 떠나는 게 좋은 것 같았고요.
-연예계 진출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있었을텐데. 그때의 제게나 현재 아나운서들의 프리랜서 선언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가 있는 것 같아요. 인기를 얻으니 방송국을 나오는 거라고요. 하지만 그들만의 또다른 꿈이 있고 시기가 적절해서 그러는 걸 텐데요. 그런 점에 오해가 있는 게 사실이죠. 저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기상캐스터는 100% 계약직인가. 방송국 정직원과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거의 100% 계약직이죠. 제 경우는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면서 방송을 계속 했어요. 방송국 준직원에 대한 대우를 받죠. 이 부분은 참 아쉬워요. 성과급이나 보너스 같은 걸 못 받기도 하고요.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 적진 않아요. 기본적인 월급에 뉴스당 수당이 나오고 밤샘 근무하면 또 나오니까요. 많진 않지만 안정적인 수입인 셈이죠. 입사하면 연수기간을 거치는데 그땐 방송을 안하니 방송국 월급만 나오거든요. 그때만 조금 힘들지 방송을 시작하면 수당이 따로 나오니 괜찮아요.
-지금과 비교해도 만족하는 편인가요. 에이, 지금과 비교하면 많~이 적죠. 그래도 그땐 정기적으로 꾸준히 월급이 나오는 게 좋았죠.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나니 불안하더라고요. 매일 직장에 출근했었는데 프리랜서는 평일에 놀기도 하니까 용납이 안되더라고요(웃음). 처음엔 다시 기상캐스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심했었죠. '아, 이 시간에 일을 해야 하는데' 이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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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캐스터 시절 항의전화 받는 게 힘들었다고 밝힌 안혜경. /문병희 기자 |
-정규직인 아나운서와 계약직인 기상캐스터들 사이에 갈등도 있을 것 같다. 저는 못 느꼈어요. 어짜피 하는 일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잘 모르는 분들은 아나운서가 날씨를 한다고 오해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그 일을 하면서 자격지심 같은 건 안느꼈어요. 기상캐스터 하다가 아나운서로 간 경우는 있어요. MBC 최현정 아나운서요.
-그렇다면 기상캐스터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뭐였나요. 항의 전화 받는 거요. '내가 너희들 때문에 일을 못해!'라며 날씨 똑바로 전달하라고 전화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거든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예보하는 걸로 아니까 그러시는 거죠. 저희는 전달만하는 건데요.
-'오늘 꼭 우산 챙기세요' 했는데 그날 해가 쨍쨍 난 적도 있나요? 10번 중에 2번 정도는요. 기상청에서 나오는 자료가 확률로 나오잖아요. 만약 비올 확률이 80%라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우산 챙기세요'라고 하지만 대부분 '가끔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수도 있겠다'라고 빠져나올 구멍을 만들죠(웃음).
-기상청과 방송국의 관계는 어떤가. 우호적이죠. 종종 모이기도 하고 타 방송사 기상캐스터랑도 같이 보고요. 기상청도 엄청 골머리 앓을 거예요. 기상캐스터들이 자료가 조금만 늦으면 전화해서 닥달하거든요. 저희땐 오전 5시·11시, 오후 5시·11시, 이렇게 하루에 네 번 자료가 팩스로 넘어왔는데 뉴스 전에 안 들어오면 미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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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혜경이 기상캐스터들의 의상논란에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문병희 기자 |
-기상캐스터의 의상논란은 어떻게 보는가. 관심을 노리는 것 아닌가요. 의상, 무척 중요하죠. TV에서 처음 딱 보이는 첫인상이 날씨 화면과 사람이니까요.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벚꽃 축제 현장이나 단풍이 든 야외에 나가면 의상이 더 중요해지죠. 만약 대구의 날씨가 35도라 더워죽겠다는 예보인데 기상캐스터가 감기 걸렸다고 긴팔을 입을 순 없잖아요. 민소매를 입고 '정말 더운 날씨입니다' 하는 게 훨씬 시청자들에게 와닿을테니까요. 의상논란 같이 딴지거는 사람들은 이상한 것 같아요. 왜 그것만 보일까요?
-후배 박은지의 의상논란 때 어떤 생각을 했나요. 은지는 몸매가 참 좋아요. 키도 크고요. MBC '뉴스데스크' 진행할 때 은지는 카메라로 전신을 잡았어요. 그러니까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죠. 또 의상학과 출신이라 패션에 관심도 많고요. 몸매가 좋으니까 뭘 입어도 그런 시선의 사람들은 그렇게 봤을 거예요.
-기상캐스터들의 의상은 어떻게 골라 입는 건가요. 각 방송사 보도국에 스타일리스트가 있어요. 그분이 협찬 받아온 걸 입곤 하죠. 그런데 이런 경우는 방송사에 겹치는 옷이 많아요. 내가 입은 걸 타 방송사 아나운서가 입기도 하거든요. 이런 건 좀 별로 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스티일리스트를 고용해서 받아 입기도 해요. 나만의 색깔을 갖기 위해서죠. 가끔은 제 옷도 입고요. 늘 옷장에 옷이 빽빽히 들어있었죠. 우비도 색깔별로 있고요. 날씨에 따라 제 마음대로 골라 입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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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은 기상캐스터 출신이라는 꼬리표 대신 연기자 혹은 MC 수식어를 얻고 있다. /문병희 기자 |
-기상캐스터의 수명은 어느 정도인가요? 길진 않아요. MBC 현인아 선배가 10년 좀 넘게 현직에 계시고 나머지는 수명이 짧죠. 요새도 자주 바뀌더라고요. 저랑 같이 일했던 친구들도 안보이고 후배들 마저도요. 매년 기상캐스터들을 뽑는데 다 어디 갔을까요? 1년에 열 몇명 씩 뽑는데 정말 다들 어디서 뭐하고 계실까요?
-기상캐스터 출신이라는 꼬리표, 본인에게는 어떤가요? 나쁘진 않죠. 그렇지만 드라마 배역에 있어서는 한정적이더라고요. 딱딱하고 단정한 변호사, 기자, MC 등 이런 것들요. 하지만 기상캐스터 일을 할 땐 참 즐겁게 일했어요. 항의전화나 메일 받는 건 좀 그랬지만요(웃음).
-기상캐스터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막연히 되고 싶다면서 트위터나 제 카페에 질문하는 이들이 있어요. 확실한 건 막연하게 꿈을 좇는 건 옳지 않아요. 왜 하고 싶은지 확실히 생각하고, 하고 싶다면 마음만 먹지 말고 실천을 해야죠. 기상캐스터 시험이 매년 있는 게 아니니까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시험 일정을 잘 챙겨야 하고요. 합격하면 연수도 받아야 하니까 기본적인 상식은 알아야겠죠. 기상캐스터, 참 좋은 직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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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에게 기상캐스터의 모든 것을 들은 인터뷰였다.
Source & Image : 스포츠서울 via Naver
박효신 비 등과 함께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 배우 이준혁이 가수 비의 후임으로 정식발령이 났다. 이준혁은 31일부터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한다. 최근 진행된 국방홍보지원대원에 모집, 최종합격한 이준혁은 비를 비롯해 가수 박효신과 KCM 등과 군 생활을 함께 하게 된다. 28일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이준혁을 비롯해 배우 최재환과 가수 이지훈, 그룹 더크로스의 멤버 김경현 등이 연예병사 최종전형에서 합격했다.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로 더욱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이준혁은 6월19일 입대했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51사단으로 자대배치 받았다. Source & Image : 스포츠한국 via Nave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배우 양정아와 가수 김원준이 작품에서 초강력 키스신을 선보인다.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 55회에서 방일숙(양정아 분)과 윤빈(김원준 분)의 짜릿한 '소파키스'가 등장한다.
극 중 방일숙은 기획사 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 안으로 들어오던 윤빈과 몸이 부딪치면서 소파 위에 넘어지게 된다. 어색해하던 일숙이 일어나려고 하자 윤빈이 적극적으로 키스하게 된다.
키스신 촬영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기실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대본 연습과 리허설을 반복하며 촬영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지난 48회에서 보여준 '소파키스1탄'에서 양정아가 웃음연발로 NG를 냈다면 이번에는 김원준이 리드해야하는 입장이라 부끄러워했다"고 귀띔했다.
그런가하면 촬영장에는 키스신 후 있을 본인의 촬영 순서를 기다리던 배우 김상호가 깜짝 방문해 깨알 웃음을 선물했다. 그 모습을 본 촬영PD가 김상호에게 "원준 씨 대신 상호 씨가 키스해 볼래요?"라고 말했다.
김상호가 말없이 웃자 옆에 있던 양정아가 대신 "그럼 저야 좋죠"라고 센스 있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양정아는 촬영 후 "지난번 키스신이 덮치는 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진지하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어서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을 선보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넝쿨당' 녹화가 모두 끝나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넝쿨당' 제작 관계자 역시 "앞으로 빠른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한 내용을 선보이게 될 두 사람을 끝까지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넝쿨당'은 오는 9월 9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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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 | 배우 김민준(사진 왼쪽)과 SBS 안현모 기자 ⓒ임성균 기자 tjdrbs23@, SBS제공사진 |
배우 김민준의 일반인 여자친구는 미모의 기자였다. 3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준은 SBS의 안현모 기자와 목하 열애중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넘게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키워왔다. SBS CNBC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약했으며 최근 SBS로 자리를 옮긴 안현모 기자는 미모에 실력을 갖춘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블 앵커 시절부터 돋보이는 미모와 안정된 진행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민준은 지난 5월 한 방송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지난해부터 열애 중임을 밝혔다. 아끼는 바이크를 팔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다는 고백 또한 화제가 됐다. 당시 김민준은 연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았으나 김민준이 안 기자의 직장 회식에 참석하는 등 공개 열애를 하면서 방송가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었다. 한편 김민준은 오는 9월 6일 곽지민과 함께 출연한 영화 '웨딩 스캔들'의 개봉을 앞뒀다. 김민준은 앞서 '후궁:제왕의 첩'에서 사랑을 잃고 내시가 돼 궁에 들어온 남자 권유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는 등 배우로서, DJ로서 맹활약 중이다.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관련 키워드] 김민준|안현모 [관련기사] ☞ '해투' 김민준 "자전거 팔아 여자친구 목걸이 사줘" ☞ 김민준, 20대후반 일반인과 열애중 "결혼은 아직" ☞ 김민준, 깜짝 열애 고백 "여자친구와 결혼하고파" ☞ '후궁' 김민준 "하체노출..왕이 결코 잊을 수 없을것"(인터뷰) ☞ 김민준 주연 '웨딩스캔들', 9월6일 개봉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기자) roky@mtstarnews.com
[일간스포츠 김진석] 코미디언 양세형이 이국주의 기습 뽀뽀에 '똥 밟았다'는 말을 해 입방아에 올랐다. 3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이국주·양세형·박나래·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내 권력과 재산, 모든 것을 동원해 양세형을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 양세형에게 전화를 걸어 "순수하고 내조 잘하는 여자 연예인이 있다"고 말해 택시에 태웠다. 이국주는 택시에 미리 타 있었고 양세형의 눈을 가린 뒤 기습적으로 뽀뽀를 했다. 양세형은 "손이 두껍다"며 궁금해하다가 상대가 이국주인 것을 확인하자 "오늘 똥 밟았다"며 짜증을 냈다. 이국주의 무리수 행동에 양세형의 거친 발언까지 더해진 '총체적난국' 상황. 시청자들은 '둘 다 잘못했네' '아무리 그래도 여자한테 똥 밟았다니…' '애초부터 하면 안 될 짓을 이국주가 먼저했네' '양세형씨 말 좀 가려서 하세요'라고 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I-Hot]▶ 전지현, 알고보니 ‘남자도둑?’ 男 리스트 올킬 ▶ 박은지, ‘왜 MBC파업 동참 안했냐’ 질문에.. ▶ 윤택, 세간이 떠들썩 했던 ‘아내 과거사’폭로 ▶ “술 마시고 사고 낸 ‘닉쿤’ 내야하는 벌금이…” ▶ 황신혜, 본명 이야기기 나오자 방송 중 ‘버럭 분노’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간스포츠 정지원] 전지현이 영화와 현실세계를 넘나들면서 남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남자들이 꼽는 '이상형의 표준'으로 불리던 전지현이 영화 '도둑들'의 메가 히트로 또한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도둑들'은 30일까지 누적관객수 123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한국영화 흥행순위 2위에 오른 상태. 이 영화에서 전지현은 줄타기 전문도둑 '예니콜' 역을 맡아 섹시미를 뽐내 함께 출연한 여러 톱스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몸에 착 달라붙는 올블랙 타이즈와 수영복 차림으로 걸걸한 육두문자까지 내뱉으면서 남자 관객들의 혼을 빼놨다. 극중 7살 어린 후배 김수현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풋내기 동업자로 설정된 김수현 앞에서 가슴을 쓸어올리고 음담패설을 내뱉으며 애를 태우더니 급기야 거침없는 키스까지 유도했다. '이렇게 태어나기가 쉬운줄 아느냐'면서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화자찬을 내뱉는데도 납득이 갈 정도의 매력을 발산했다. 막바지 촬영이 진행중인 영화 '베를린'에서도 남자복이 터졌다. 한석규·하정우·류승범 등 개성넘치는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홍일점 역할을 하고 있다. 맡은 캐릭터는 북한 측으로부터 버림받은 첩보요원 하정우의 아내. 주독 북한대사관 통역관으로 등장해 영어와 독일어 대사까지 소화한다. 해외연수 뿐 아니라 다국적배우들과의 영화작업을 통해 단련된 영어실력을 여지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섹시미에 이어 지적인 매력까지 선보여 남자팬층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의 '남심절도 행각'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열린 '도둑들'의 현지 상영전 홍보행사에 한국배우중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홍콩배우 임달화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등장한 전지현은 쟁쟁한 동료배우들 없이도 현지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일당 백'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올핑크 드레스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 홍콩 남자팬들의 마음을 헤집어놨다. '만인의 연인'이지만 현실 속에서는 '한 남자의 여자'다. 지난 4월 결혼후 연이어 바쁜 영화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틈만 나면 '남편 챙기기'에 열을 올린다. 홍콩 현지 언론 앞에서 "남편이 액션장면은 신경쓰지 않는데 키스신을 보고 예민해졌다"라며 "향후에도 키스신을 찍을 때는 남편과 상의할 것"이라고 '새색새'의 면모를 보였다.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요리실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시간이 허락할 때면 레시피를 찾아가면서 남편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라고 남편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밝혔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I-Hot]▶ 박은지, ‘왜 MBC파업 동참 안했냐’ 질문에.. ▶ 윤택, 세간이 떠들썩 했던 ‘아내 과거사’폭로 ▶ “술 마시고 사고 낸 ‘닉쿤’ 내야하는 벌금이…” ▶ 황신혜, 본명 이야기기 나오자 방송 중 ‘버럭 분노’ ▶ 다솜, 지난 방송 후폭풍? “실장님이 말 가려하라고…”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엔 황유영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이 드디어 최종화를 맞았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10'가 시청자도 깜짝 놀랄 대반전 스토리를 예고했다. 관계자는 "‘자석 허그’에 이어 ‘자석 키스’까지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영애, 산호 커플에게 반전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8월 31일 방송되는 최종화에서는 영애 부모님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를 하게 된 영애, 산호 커플의 이야기와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를 암시하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집 앞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부모님께 걸린 영애는 키스 상대가 전 남자친구 산호라는 사실을 부모님께 고백했다. 영애의 아버지는 딸 영애를 ‘못생긴 애인’이라 부르는 산호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영애의 엄마는 점쟁이에게서 산호가 임금님 사주라는 사실을 듣고 쾌재를 부른다. 특히 영애 부모님과 엉겁결에 정식 만남을 가지게 된 산호가 부모님과 만난 후 영애를 깜짝 놀라게 만들 폭탄 고백을 할 예정이다. 또 영애에게 있어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동시에 가장 불행했던 순간을 맞보게 했던 남자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뿐 아니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영애와 산호가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6년간 끊임없는 사랑 속에 평균시청률 2~3%을 넘나드는 스테디셀러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황유영 alic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방송인 박은지가 MBC 파업 불참 비난에 직접 해명했다. 박은지는 31일 트위터를 통해 MBC 파업 관련 질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 트위터리안이 박은지에게 "그런데 MBC 파업 기간 동안 왜 파업에 참여한 동료들과 같이 하지 않으셨죠? 회사에 계시면서 여러 사장과 국장들의 불합리한 처사에 선후배와 동료들이 고생했는데 미안하지도 않으셨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은지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요. 기상 캐스터는 원래 노조에 가입이 안 된 계약직이랍니다. 아나운서랑 다른 직업이고요. 노조 활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이에요. 저는 작년 연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부터 프리랜서가 됐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라고 대답했다. MBC 기상캐스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박은지가 MBC 파업 기간 동안 참여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선것. 한편 박은지는 스타성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Source & Image : TV리포트 via Naver
가수 싸이가 드디어 세계적인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싸이는 31일 미국 빌보드차트 소셜50차트에서 '강남스타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인기 아이돌그룹 원디렉션,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을 제친 결과다. 이 차트는 유튜브, 트위터 등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론되고 이슈를 모은 노래들을 집계하는 차트로, '강남스타일'이 전세계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음악임을 입증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8일 미국 아이튠즈 탑100 음원차트에서 44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싸이는 또 한국 가수 사상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남스타일’이 한국어 가사로만 된 곡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성적들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싸이는 현재 한국에 머무르며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9월 초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Source & Image : OSEN via Naver
[뉴스엔 김수정 기자]
신민아가 작정하고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민아는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에서 기억실조증에 걸린 천방지축 처녀귀신 아랑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민아는 방송 초반 자신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인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속 이미지와 연기가 겹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신민아는 매회 온몸을 바치는 액션연기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이런 우려를 기우로 만들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민아가 맡은 캐릭터 아랑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다. 귀엽다가도 일순간 왈가닥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볼이 빨개지며 수줍어하는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캐릭터를 신민아는 어느 감정선 하나 놓치지 않고 성실히 따라간다. 이런 변덕스러운 캐릭터는 조금만 과장해도 극 전체 흐름에서 튀어 보이기 십상이다. 신민아는 적정선을 지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시청자에게 설득시킨다.
눈 밑에 까만 다크서클 분장을 하고 부스스한 머리를 한 신민아 모습에서 여배우로서 예쁘게 보이길 포기한 듯한 용기마저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 능청스러운 신민아 연기에 아랑은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보인다. 또 상대 배우 이준기(은오 역) 못지않은 신민아 액션연기는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다.
이쯤 되니 신민아가 작정하고 연기에 몰입하는 게 시청자 눈에 보일 정도다. 신민아는 8월 30일 방송된 6회에서 이준기와 언쟁 빚는 연기를 펼쳤다. 이 장면에서 신민아는 "사또는 안 죽어 봐서 죽는 순간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이서림이 죽는 순간 느낀 끔찍한 공포가 기억난다"고 말했다. 얼굴을 잔뜩 구긴 채 죽음에 대한 공포로 치를 떠는 신민아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한순간 극에 몰입하게 했다.
'아랑사또전' 관계자는 최근 뉴스엔에 "신민아가 촬영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무더위와 궂은 날씨 탓에 불만이 나올 법도 한데 신민아는 불평 없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신민아가 남은 14회 동안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사진='아랑사또전' 신민아/MBC)
김수정 must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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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김미겸 기자] 박은지가 MBC 파업불참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는 8월31일 한 트위터리안의 "그런데 MBC 파업 기간 동안 왜 파업에 참여한 동료들과 같이 하지 않으셨죠? 회사에 계시면서 여러 사장과 국장들의 불합리한 처사에 선후배와 동료들이 고생했는데 미안하지도 않으셨는지"라는 질문을 RT하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요~ 기상 캐스터는 원래 노조에 가입이 안되는 계약직이랍니다. 아나운서랑 다른 직업이고요. 노조 활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이에요. 저는 작년 연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부터 프리랜서가 됐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라고 대답했다. 박은지에 대해 MBC 파업 기간 동안 참여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일자 직접 해명한 것. 박은지는 지난해 연말 사직서를 제출했고 MBC 파업은 올해 1월 30일부터 진행됐다. 한편 박은지는 지난 2월 프리선언 이후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 열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뉴스엔DB) 김미겸 mikyeu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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