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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일 일요일

‘넝쿨’ 오연서, 강민혁과 이별..김남주에 분노폭발 “세상에서 제일싫어”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연서가 강민혁과 이별 후 김남주에게 분노폭발했다.

7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 38회에서 차세광(강민혁 분)은 다시 한 번 방말숙(오연서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차세광과 방말숙의 관계를 알게 된 방정배(김상호 분)는 차세광에게 넌지시 이별을 권했다. 이에 차세광은 방말숙에게 "아무래도 안 되겠다. 우리 누나는 네가 정말 싫단다. 겉으로는 아무 말 안 하겠지만 우리 누나는 한 번 싫으면 쭉 싫은 사람이다"고 다시 한 번 이별을 선언했다.

거듭된 차세광의 이별선언에 자존심이 상한 방말숙은 눈물을 머금은 채로 "그래 그만하자. 네가 너무 좋아서, 네가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납작 엎드려서 비굴하게 굴었는데 내가 왜 이래야 하냐. 아무리 힘들다고 죽기야 하겠냐. 끝내자. 끝내"라고 결국 이별을 받아들였다.

차세광과 이별 후 귀가하던 방말숙은 마침 차윤희와 마주쳤고 울분이 폭발한 방말숙은 "새언니 나 싫죠? 나도 새언니 싫다.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막말호통을 쳐버렸다.

차윤희는 막 방일숙(양정아 분)에게서 방말숙이 자신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던 상황. 하지만 분을 참지 못한 방말숙이 막말을 내뱉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돼버렸다. (사진=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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