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17회에서는 목단(진세연 분)이 이강토(주원 분)가 각시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단은 호텔방에 갇힌 후 순사들의 눈을 피해 빠져나가려 시도했지만 다시 포위당했다. 이 때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을 의심하며 호텔을 찾았던 강토는 목단을 목격하게 되고, 목단을 다시 호텔 방에 들어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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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강토와 목단은 국경 변방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자객들에 의해 헤어지게 됐고, 강토는 목단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목단에게 강토는 "나는 네가 죽은 줄만 알았다. 네가 살았을 여지가 있었더라면 너를 좀 더 일찍 알아봤을 거다"며 "분아. 나 모르겠냐. 그 칼 준 영이 모르겠냐. 그게 나다"고 눈물을 흘렸다.
강토의 고백에 충격을 받은 목단은 "이강토가 도련님이라고? 제국경찰 이강토가 내가 그토록 기다렸던 도련님이라고? 각시탈 잡겠다고 날 잡아 고문했던 이강토가 살아만 있으면 날 찾겠다던 도련님이라고? 어떻게 네가 도련님일 수 있어? 거짓말이지? 거짓말이라고 말해. 도련님이 어떻게 너 같은 인간이 될 수 있어"라며 강토의 말을 믿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쏟았다.
강토는 안타까운 상황에 더욱 눈물을 흘리며 "제발 믿어줘"라고 말했지만, 목단은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지를 뿐이었다. 그러나 곧, 목단은 이강토가 각시탈이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
강토는 채홍주(한채아 분)가 목단을 죽이려고 하자 각시탈로 변신해 홍주와 가츠야마 준(안형준 분)과 결투를 벌이며 목단을 구해냈다. 강토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피한 목단은 안전한 곳에서 각시탈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이내 목단은 말 위에서 부상을 당하고 기절한 채 나타난 각시탈과 마주했다. 이에 각시탈의 탈을 벗겨 낸 목단은 이강토의 얼굴이 드러나자 경악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던 강토, 이어 강토가 각시탈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목단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에게 앞으로 닥칠 변화된 로맨스와 새로운 국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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