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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일 일요일

'무신' 김규리, 최운교 요청 거절 "죄를 죽어서 받아야한다면 따를 것"

[TV리포트 손효정 기자] 최송이(김규리)가 김준(김주혁)을 막아달라는 박승선(최운교)의 요청을 거절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TV 드라마 '무신'에서 박승선은 위기의 상황에 놓이자 송이를 찾아갔다.

최송이는 "대감(이주현)께서 돌아가셨다. 사람들의 눈이 있다"며 박승선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박승선은 "일이 급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준 승지가 제 주변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이는 "나는 모르는 일이네"라며 뒤돌지 않았다. 박승선은 김준을 막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송이가 뜻을 계속 거절하자 박승선은 "김준 승지가 마님을 찾아뵌 일들을 다 꿰고 있다. 도와주지 않으면 큰 일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이는 "그것도 운명 아닌가. 사람이란 죄를 지으면 언젠가 그 죄를 받게 돼있다. 살아서 아니면 죽어서라도 받아야지"라며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말게"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은 송이가 박승선을 교정도감에 추천했으며, 끊임없이 교류해왔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지만 박승선과 주연지(이남희)에 대한 조사를 계속했다.

사진=MBC TV '무신' 화면 캡처

손효정 기자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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