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동료 배우 신성우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배우 유준상은 7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잭더리퍼'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절친한 배우 신성우 안재욱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준상은 "안재욱은 무대에 대해 진정성을 가진 배우다. 작품 매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한다. 옆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안재욱이 아니라 다니엘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우는 장면에서 계속 눈물을 쏟고 절규하는 안재욱의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유준상은 "특히 신성우 형님은 몇년 뒤면 50세다. 많은 나이에 무대에서 투혼을 펼치다보면 허리나 무릎 등 안 아픈 곳이 없다. 하지만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배우들의 나이를 합치면 아마 국내에서 열리는 뮤지컬 공연들 중에서 '잭더리퍼'가 최고일 거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실제 영국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뮤지컬 '잭더리퍼'는 2009년 초연 이후 2차례의 앵콜 공연을 거쳐 3년 연속 흥행신화, 외국관객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최고 뮤지컬로 평가 받는 대한민국 대표 흥행작이다.
유준상 신성우 안재욱 엄기준 성민 송승현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잭더리퍼'는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이어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본 도쿄 아오아먀 극장에서 한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혜진 blossom@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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