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포토프레스(CFP)는 26일 "칸영화제에 참석한 유명 영화 제작자이자 서극 감독의 부인인 시남생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시남생은 오우삼 감독의 후두암 투병 사실을 시인한 뒤 "이미 어려운 시기는 모두 넘겼다"며 병세를 낙관했다.

그러나 언론이 후두암 투병 사실을 폭로하며 제작 계획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서 "오우삼 감독 미국에서 후두암을 치료 중이라 '생사련'도 제작도 연기됐는데 어떻게 신작을 찍을 수 있겠냐"며 의문부호를 찍은 것.
중국 영화계에 따르면 오우삼 감독은 송혜교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생사련'을 기획 당시 갑자기 몸이 불편해 입원을 했다. 입원 기간은 4개월 정도로 길어졌고, '생사련' 촬영은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장쯔이, 장첸 등은 다른 작품을 먼저 촬영했다고 전했다.
현재 오우삼의 후두암 투병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지인들은 입을 다물며 이에 대한 언급을 삼가하고 있기 때문. 오우삼 감독의 치료를 방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오우삼 감독과 협력한 영화 제작자 테렌스 창 역시 아무런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확실해 보이는 것은 오우삼 감독의 투병이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심장문제는 아니라는 점. 현재 미국에서 휴양 중이고 상황은 매우 낙관적이라는 사실이다. "빠르면 연말에 다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측근의 말에 팬들은 모두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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