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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9일 화요일

박완규, 논란의 '부치지 못한 편지'에 직접 대상 밝혀

[스포츠월드]

가수 박완규가 논란이 된 '부치지 않은 편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박완규는 고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로 청중 평가단과 자택 평가단 합산의 최고점을 얻어 5월의 가수왕에 선정됐다. 그런 가운데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가 故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란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방송에서 박완규가 "오늘은 곡을 부르면서 아플 곡이다. 모든 분이 가슴으로 들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단 1%의 사심도 들어가지 않게 노력했다"는 발언을 했고 박완규가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과 함께 왼손에 희고 긴 천을 감은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러한 논란 때문에 박완규는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박완규는 28일 오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의왕청계사에서 진행된 KBS 해피FM '산사콘서트-아름다운 인연 자비로운 세상' 공개방송 무대에 올라 이 노래의 대상을 직접 밝혔다. 이날 박완규는 "그 노래를 듣는 대상은 바로 우리 전체 소외받은 이웃들"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1등을 한 소감을 밝히면서 우리 전체를 위해 노래를 불렀음을 명확히 한 셈이다.

한준호 기자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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