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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최양락 “전재산 아내명의, 경제권 다 뺏겼다” 토로

최양락이 자신의 돈 개념을 스스로 타박했다.

최양락은 5월 31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내가 돈 개념이 없어서 한 번 뺏긴 경제권 못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모든 재산은 아내 팽현숙의 명의다. 오늘 입은 옷 역시 모두 현숙이 세팅해 준 것이다"며 "내가 나이 오십에 이러고 다닌다. 난 용돈에 울고 웃는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팽현숙은 "의도적인 것도 있었다. 저 사람의 손발을 다 묶어놔야 했다"며 "24년간 날 얼마나무시하고 막말을 했냐. 그래서 난 늘 '당신 너 늙으면 두고 봐' 했다. 그 시기가 드디어 왔다. 요즘에는 나에게 대놓고 '하나 엄마 나 버릴 거 아니지?'라고 말한다"고 뿌듯한 속내를 전했다.(사진=SBS '자기야'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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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소지섭 단 2회만에 사망?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김우현(소지섭 분)이 사라졌다.

김우현은 5월 31일 방송된 SBS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박신우) 2회에서 친구 박기영(최다니엘 분)과 함께 있던 중 누군가에 의해 공장이 폭발하자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다.

이에 박기영은 자신이 김우현인 척 신분을 속였다. 경찰 관계자들은 박기영 즉사하고 김우현 살아났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김우현이 죽고 박기영이 살았던 것이다.

박기영이 김우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강미(이연희 분)는 박기영을 믿기 시작했다. 누군가에 의해 또 한 번 살해 당할뻔한 박기영을 구한 것은 바로 유강미였다. 박기영은 유강미에게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고 유강미는 믿을 수 없다면서도 김우현을 위해, 또 박기영을 위해 기꺼이 한 패가 됐다.

박기영은 죽어가는 과정에서 "우현이는 후회하고 있었다"며 당시 김우현의 말을 전했다. 김우현은박기영에게 "조금 있으면 경찰 도착한다. 파일을 경찰에 넘겨도 넌 살인범으로 쫓기거나 죽는다"며 "나뿐만이 아니다. 경찰 내부에 동조자가 더 있다. 경찰 검찰 언론 다 그 사람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내가 잘못한 것이다. 내가 되돌릴 것이다. 반드시 내가 잡고 말겠다"고 말했지만 현장이 순식간에 폭파되면서 김우현은 사망, 박기영만 우여곡절 끝에 살아났다.

이에 시청자들은 "뭐가 어떻게 돌아하는 거냐", "김우현 진짜 사망?", "2회만에 주인공이 죽는건 말이 안되지 않냐", "드라마 너무 어려워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사진=SBS '유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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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소지섭, 여배우 죽음 배후로 밝혀져 '반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노형연 인턴기자]

여배우의 죽음에 김우현(소지섭)이 관련되어 있어 충격반전을 주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극 '유령'에서 박기영(최다니엘 분)은 경찰청에 잠입해 여배우 신효정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잡았다.

증거 영상에는 한 남자가 죽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현장에는 김우현이 함께 있었다. 이를 본 유강미(이연희 분)는 박기영에게 "조작한거냐"고 믿지 못했고 박기영은 조작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SBS 유령

이후 김우현과 박기영은 한 공장단지에서 만났다. 사실을 알고 있는 박기영에게 김우현은 총을 겨누며 "넌 그 파일 발견하지 말았어야 했어" 라고 말했다. 이에 박기영은 "신효정을 죽인 놈이 누군데 널 이렇게 만든거냐"고 물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오갔다.

그 순간 누군가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고 공장단지는 불바다가 됐다.

폭발로 김우현 대신 박기영이 살았고 이후 김우현의 인생을 사는 박기영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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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연 인턴기자

‘아이두’ 첫등장 임수향, 김선아와 강렬 맞대결 “노화도 빠르셔” 독설

김선아와 임수향이 화끈한 첫대결을 펼쳤다.

염나리(임수향 분)는 5월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아이두'(극본 조정화/연출 강대선) 2회에서 첫등장해 황지안(김선아 분)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유학 생활에서 서울로 돌아온 염나리는 돌아오자마자 곧장 회사를 찾았고 삼촌에게 임원실이 아닌 직원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어 염나리는 "사실 봐둔 곳이 있다"고 말했고 염나리가 봐둔 곳은 바로 황지안의 팀장실.

염나리가 디자인1팀에 도착하자 황지안은 짐을 챙겨 계단을 한걸음씩 내려오고 있었다. 황지안의 시선은 염나리에 고정된 상태였다. 한참 염나리를 견제하며 내려온 황지안에게 염나리는 손을 내밀었다. 염나리는 "황지안 이사님이시죠? 말씀 많이 들었어요. 염나리라고 해요"라 말했다.

하지만 언짢은 기분의 황지안은 두 손으로 잔뜩 들고 있는 상자를 들어 보이며 "죄송하지만 보시다시피"라며 염나리의 손을 민망하게 했다.

염나리는 "아 그 방 주인이 황 이사님인지 몰랐네요. 이거 번거롭게 해드려서 어쩌죠?"라며 비꼬았고 황지안은 "번거로운 건 둘째치고,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라며 기분 나쁜 티를 팍팍냈다.

이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염나리는 "듣던대로 솔직하시네요. 앞으로 우리 재밌을 거 같아요. 기대되네요"라며 손을 다시 내밀었다. 황지안은 비웃음을 띄곤 악수를 받아들였다. 이후 급하게 자리를 피하던 황지안의 짐에서 '갱년기 예방수칙'이 적힌 종이가 떨어졌다.

염나리는 비웃으며 "이거 떨어졌는데요? 갱년기 예방수칙이라 쓰여있네, 중요한 거 같은데 챙기세요"라 말했고 황지안은 시치미를 떼려했지만 염나리는 "환자이름에 황지언이라 써있네, 황 이사님은 일처리도 빠르고 노화도 빠르고..뭐든 빠르시구나?"라며 독설을 가했다. (사진=MBC '아이두아이두' 캡처)

[뉴스엔 문지연 기자]

문지연 ann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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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각시탈&#39;, 정체 밝혔다.. 가면 벗은 각시탈은 누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영진 인턴기자]

'각시탈'의 정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이강토(주원 분)에 대한 강도 높은 고문들이 이어졌다.

각시탈로 위장한 일본 순사는 이강토를 살해하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진짜 각시탈에 의해 살해는 실패로 돌아갔고, 이강토는 가짜 각시탈이 놓고 간 경찰 간부용 권총을 발견한다.





ⓒ사진=각시탈 방송화면

이강토는 각시탈과 한패라는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하기 시작한다. 이강토의 부하인 아베(윤봉길 분)에 의해 그가 갇혀있다는 것이 기무라 �지(박기웅 분)에게 알려진다.

이강토는 순사를 도발하여 감옥 문을 열게 만든다. 열린 문 사이로 나온 이강토는 순사를 인질로 삼아 탈출을 시도한다. 그를 발견한 �지는 이강토를 진정시키려 하고, 찰나의 틈이 생기자 이강토는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리며 탈출에 성공한다. 이에 격분한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는 이강토의 사살을 명령한다.

탈출에 성공한 이강토는 총독부 경무국장인 콘노 고지(김응수 분)을 찾아갔고 이강토와 각시탈이 한 패라는 증거를 보내온 기무라 타로에게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한다. 이강토의 편을 들어 체포된 �지 역시 "이강토가 단지 반도인이란 이유로 죽음을 당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라며 이강토를 보호한다. 결국 이강토는 사흘 내에 각시탈을 잡으라는 명을 받게 된다.

이강토는 각시탈을 잡기 위해 그에게서 보호를 받았던 목단(진세연 분)을 체포해 고문을 하기 시작한다. 고문을 당해 만신창이가 된 목단은 이강토와 함께 길거리로 나오게 되고 이강산(신현준 분)은 이를 발견하게 된다.

곧 각시탈이 나타나 일본 순사들을 하나둘 없애기 시작했고 이강토는 그를 잡기 위해 총을 들고 그를 좇기 시작한지만 각시탈은 곧 목단을 구해낸다. 이강토는 또 다시 각시탈을 놓치고 만다.

한편 각시탈은 목단을 구한 뒤 홀로 동산에 서서 천천히 가면을 벗었다. 가면 뒤로 숨겨둔 얼굴은 다름 아닌 이강토의 형, 이강산이었다. 정체를 밝힌 각시탈로 인해 앞으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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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인턴기자

&#39;복귀&#39; 양승은 아나, 결국 런던올림픽 간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MBC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가 런던올림픽 취재팀에 포함, 영국 런던으로 간다.

MBC 정책홍보부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11시 MBC 올림픽 취재팀 발대식을 열 예정"이라며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 취재팀에 포함 돼 런던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양승은 아나운서ⓒMBC

이 관계자는 "런던 현지로 가는 취재팀은 해설위원과 캐스터 팀 그리고 현지소식을 전하고 뉴스를 진행하는 팀으로 나뉜다"며 "양승은 아나운서는 런던 현지에서 올림픽 뉴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1월 30일 시작된 노조 파업이 4달 넘게 이어지면서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취재팀 및 방송진 등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5월 중순까지도 런던올림픽 팀을 확정짓지 못했을 정도다.

MBC는 결국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를 비롯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성주, MBC에 사표를 내고 현재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 중인 임경진 아나운서 등을 포함해 런던 팀을 꾸렸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MBC 스포츠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도 런던올림픽 MC에 발탁돼 이재용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7일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 현재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동 중이다. 복귀 당시 양 아나운서는 입사 당시부터 런던 올림픽에 대한 종교적 비전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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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미확인 동영상’, 알고보니 차태현 친형이 제작

30일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감독 김태경)의 제작자가 배우 차태현(36)의 친형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차태현의 친형 차지현(38)씨는 영화제작사 AD406의 대표. AD406은 창립 작품으로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를 정하고 영화 '의형제', '최종병기 활' 등 흥행영화를 만든 다세포클럽과 함께 제작에 나섰다.

↑ [사진=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 스틸]

2008년 1월부터 영화사 제작과 함께 공을 들인 영화는 시나리오 작업과 배우 섭외, 촬영 등에 신경을 쓰며 3년 정도 제작 과정을 거쳤다. 당초 지난해 개봉하려 했으나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개봉을 미루기도 했다.

차지현 대표는 31일 "세심하게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고, 괜찮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다세포클럽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아직까지 평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는 폐쇄회로(CC)TV로 인한 사생활 노출, 인터넷이나 모바일 세상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마녀사냥을 주요 공포 소재로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미 역을 연기한 강별의 오싹한 연기가 압권이다. 박보영과 주원도 호연했다.

한편 박보영(22)이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의 주인공으로 나선 것도 흥미롭다. 박보영은 '과속스캔들'(2008) 이후 4년 만에 차태현의 형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해 차태현 형제와 인연을 맺게 된 것. 앞서 박보영은 차태현과 함께한 '과속스캔들'로 관객 800만명을 모으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차 대표는 또 동생인 차태현이 주연하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를 통해 호흡을 맞췄고, 8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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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알고보니 독립투사 故송영근 선생 손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송대관의 할아버지가 독립투사인 고 송영근 선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송대관이 전북 정읍에 계신 할아버지의 산소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대관은 "할아버지께서는 3.1절에 만세를 부르다 돌아가셨다. 이곳에는 당시 같이 독립 운동했던 분들을 기리는 곳이 있다. 가끔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에 등장한 김생기 정읍 시장은 "그 당시 이 지역의 깨어있는 사람들이 독립 선언서를 배포하고 만세를 불렀었다"며 송영근 선생에 대해 설명했다.

송대관은 할아버지의 묘패를 가르키며 "존경해요"라는 말로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 송영근 선생은 1919년 3월 태극기와 독립 선언서를 배포하며 호남 독립운동의 불을 지핀 인물이다.

[송대관이 할아버지인 고 송영근 투사의 산소를 찾는 장면. 사진 = KBS '스타 인생극장'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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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강호동과 소개팅을? &quot;말없이 고기만 먹더라&quot;

[티브이데일리 김혜진 인턴기자] 임성민이 과거 강호동과의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에서 임성민은 강호동과 과거에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민은 "예전에 KBS2 '연예가중계'를 임백천과 함께 진행하던 시기였다. 방송이 끝나자 임백천이 저녁을 사준다고 하길래 흔쾌히 나섰다. 그때 임백천이 '씨름하던 후배도 나올거야'라고 말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백천이 말한 사람은 다름 아닌 강호동이었고 당시의 저녁 자리는 강호동과의 소개팅 자리였다.

이에 임성민은 "강호동이 말도 없고 조용히 고기만 먹더라. 뒤늦게 알고보니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들었다. (소개팅 자리는) 강호동의 사전 물밑 작업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강호동 같은 스타일은 별로냐고 물었고 임성민은 "당시에는 남자로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혜진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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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다크나이트2&#39; 배트맨-캣우먼 이미지 공개 &#39;강렬&#3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화제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이하 '다크나이트2')가 새 배트맨-캣우먼 이미지를 공개했다.

31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다크나이트2'의 배트맨, 캣우먼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배트맨의 캐릭터 이미지는 먹구름이 드리운 채 거센 비가 쏟아지는 어두운 도시를 배경으로 불타오르는 망토를 흩날리는 배트맨의 위엄 있는 모습을 담았다. 물과 불 등 상반된 이미지를 조화시켰다. 캐릭터와 동화된 주인공 크리스천 베일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캣우먼 앤 해서웨이는 배트맨의 전용 오토바이인 '배트포드'를 탄 채 총알을 흩뿌리며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으로 거친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앤 해서웨이는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그릴 전망이다.

'다크 나이트' 최종편인 '다크나이트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찬 베일이 호흡을 맞췄다.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이 출연한다. '인셉션'의 톰 하디,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등 신진 세력도 눈길을 끈다.

전체 촬영분 중 약 한 시간 가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해 고공 비행기 폭파 탈출 장면과 현수교들과 미식축구 경기장의 붕괴, 고담시 도심에서의 집단 격투 등을 큰 스케일로 담아냈다. 오는 7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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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39;패션왕&#39; 유아인 &quot;신세경-유리 연락처 모른다&quot;

[OSEN=장창환 기자] 최근 종영한 SBS 월화극 '패션왕'의 유아인이 "함께 연기한 신세경, 권유리의 연락처를 모른다"며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31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또래 배우들과 많이 친해졌느냐"는 질문에 "촬영 마치고 술 마시고 노는 정도로만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패션왕'에 함께 배우들과는 연락을 하지 못했다"며 "사실 신세경과 권유리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밝혔다. 또 유아인은 "배우들과 사적으로 연락하고 지내지는 못했다"며 "원래 사람들과 잘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내가 배우들을 약간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그 친구들은 반대로 나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아인은 동대문 패션회사 '영영어패럴'의 사장이자 다소 찌질하지만, 강한 인물인 강영걸로 분해 이가영(신세경 분)과 최안나(권유리 분)와 멜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한편 '패션왕'은 동대문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사랑,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소녀시대 유리 등이 출연했다. 지난 22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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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왜 ‘뮤직뱅크’에선 볼 수 없는걸까

[뉴스엔 전원 기자]

"울랄라세션은 왜 '뮤직뱅크'에 못나올까?"

최근 울랄라세션이 정식 앨범을 발매하고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KBS 출연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많은 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화제의 프로그램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고정 멤버로 합류했고 이후에도 '두드림' '승승장구'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발을 들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뮤직뱅크' 출연 소식은 없다. 5월초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무대를 가졌지만 3주가 지나도록 '뮤직뱅크' 무대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간 서인국 장재인 허각 김그림 등 Mnet '슈퍼스타K' 출신들이 앨범 발매 후 바로 '뮤직뱅크'에서 지상파 신고식을 치른 것과 비교하면 울랄라세션이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에 의문이 생긴다.

네티즌들 역시 "빨리 울랄라세션을 뮤직뱅크에서 만나고 싶다" "울랄라세션 지상파를 정복하라" "임윤택 건강상의 문제로 뮤직뱅크 출연이 미뤄지는건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울랄라세션 측 관계자는 31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뮤직뱅크'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았지만 아직 스케줄 조정 중이다. 조만간 '뮤직뱅크'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전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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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나가수2&#39; 깜짝 합류 국카스텐, 대체 누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 합류했다.

MBC는 31일 오후 국가스텐과 함께 가수 한영애가 '나는 가수다2'의 새 가수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국카스텐은 2010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록 부문 최우수 노래상'을 휩쓸었다. '나는 가수다1' 때부터 YB와 자우림의 밴드 계보를 이을 팀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숨은 실력파 밴드다.

국카스텐이란 밴드 이름은 중국식 만화경을 뜻하며, 사이키델릭한 영상과 같은 음악을 표현하고자 하는 밴드의 의지가 담겼다.

멤버로는 하현우(기타, 보컬), 전규호(기타, 코러스), 이정길(드럼, 코러스), 김기범(베이스)가 있고, 대표곡은 '거울', '파우스트' 등이 있다.

'나는 가수다2' 제작진은 국카스텐에 대해 "오랜 인디활동 경험을 토대로 한 톡톡 튀는 무대와 편곡에 있어서의 실험정신을 선보여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밴드 국카스텐. 사진 = MBC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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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애, 결별 심경 고백..네티즌 &quot;힘내시길&quot;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준엽 기자]

올초 배우 하정우과 오랜 연인관계를 정리한 모델 겸 신인 연기자 구은애가 결별심경 고백해 네티즌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구은애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시즌3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하정우와의 결별에 대해 밝혔다.

그는 "예전보다 성숙해졌다"고 짧게 전했다.





ⓒ사진=홍봉진기자

지난 2008년 8월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그간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애정을 과시했으나, 서로의 스케줄로 인해 함께 지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결국 지난 1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은애의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별로 인해 너무 아파하지 마시길",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 "이별로 아픈 상처만큼 성숙한 연기 펼치길 바란다" 등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구은애는 드라마스페셜 단막 시즌3 '생태습지보고서' 주인공으로 나선다. 극중 최군(성준 분)과 소개팅에서 만나 최군에게 호감을 느끼는 퀸카 윤정 역을 연기한다. 첫 방송은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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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기자

정석원 “경쟁작 적도 더킹 내가 봐도 재미있더라”(인터뷰)

[뉴스엔 글 황유영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정석원이 치열한 수목대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근 뉴스엔과 만나 인터뷰를 한 정석원은 개운하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SBS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폭넓은 사랑까지 얻은 정석원은 "하나를 제대로 끝냈다는 기분이 든다. 다른 걸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조금 더 쉴 수 있겠다는 마음도 든다. 아쉽지만 개운하다"고 밝혔다.

유독 치열했던 수목극 대전은 배우들에게도 긴장감을 안겨줬다. '대전'이라는 말에 걸맞게 3%P 내외에서 박빙 대결을 펼쳤다. 중반 이후 KBS 2TV '적도의 남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옥탑방 왕세자'는 마지막 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석원은 "중반에 꼴찌도 했다가 2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미리 대본을 받아봤는데 19, 20회가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마지막 주 방송은 꼭 보라고 할 정도였다. 재미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마지막에 역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시청률까지 1위를 해 개운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옥탑방 왕세자'에 대한 자부심은 넘치지만 경쟁작인 MBC '더킹 투하츠'와 '적도의 남자'도 쿨하게 인정했다.

"첫 방송이 된 후에 '더킹 투하츠'와 '적도의 남자'를 봤다. '더킹 투하츠' 1회는 정말 최고였다. 액션도 그렇고 배우들 연기도 다 좋았다. '적도의 남자'는 대본이 좋다, 탄탄한 복수극이 정말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세 작품 모두 고르게 사랑을 받아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치열했던 6개월을 보낸 정석원은 또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이다.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라면 용감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정석원은 "'오작교 형제들'과 '옥탑방 왕세자'를 거치면서 많은 걸 배웠다. 꿈은 크지만 욕심은 없다"며 "한 걸음 한 걸음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유영 alice@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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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귀’ 김성주 측 “고민 많았다...어렵게 결정”

[OSEN=표재민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런던올림픽 중계를 맡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주의 측근은 31일 오후 OSEN에 "김성주 씨가 올림픽 중계를 맡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다른 방송 프로그램도 맡고 있어서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측근은 "김성주 씨가 단일종목 중계는 많이 했지만 올림픽 같은 큰 대회는 경험이 적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이번에 올림픽중계를 맡게 되면서 2007년 퇴사 후 5년 만에 MBC 스포츠 캐스터로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욕심을 표현했던 그는 파업 중인 선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C는 김성주 뿐만 아니라 임경진, 박은지 등 퇴사한 프리랜서 방송인을 이번 올림픽중계에 대거 발탁했다. 또한 김민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역시 이번 런던올림픽 중계단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제 30회 런던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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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강호동과 소개팅을? &quot;말없이 고기만 먹더라&quot;

[티브이데일리 김혜진 인턴기자] 임성민이 과거 강호동과의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에서 임성민은 강호동과 과거에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민은 "예전에 KBS2 '연예가중계'를 임백천과 함께 진행하던 시기였다. 방송이 끝나자 임백천이 저녁을 사준다고 하길래 흔쾌히 나섰다. 그때 임백천이 '씨름하던 후배도 나올거야'라고 말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백천이 말한 사람은 다름 아닌 강호동이었고 당시의 저녁 자리는 강호동과의 소개팅 자리였다.

이에 임성민은 "강호동이 말도 없고 조용히 고기만 먹더라. 뒤늦게 알고보니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들었다. (소개팅 자리는) 강호동의 사전 물밑 작업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강호동 같은 스타일은 별로냐고 물었고 임성민은 "당시에는 남자로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혜진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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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행방불명 된 아버지, 생사조차 몰라”

[티브이데일리 이주희 기자] 송대관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31일 KBS2 '스타인생극장'에서는 정읍에 계신 할아버지의 산소를 찾는 송대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대관의 할아버지가 독립투사 송영근 선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조금의 기억과 추억이 있는 할아버지와 달리 송대관에 아버지는 기억조차 없는 존재.

송대관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행방불명이 됐고, 그 이후로 송대관은 아버지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송대관은 자연스레 아버지 슬하에 자라지 못했고, "아버지를 불러본 적조차 없디", "아버지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없는 걸 어떻게…"라며 씁쓸함에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마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이주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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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극, 소름돋는 ‘5년 평행이론’ 성립

[일간스포츠 김진석]

KBS 수목극에 '5년' 평행이론이 성립돼 눈길을 끈다.

2007년 3월 21일, KBS 2TV에서는 엄태웅·신민아·주지훈 주연의 '마왕'이 첫방송됐다.

'마왕'은 소년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두 남자와 사이코 메트리 능력을 가진 여자에 관한 이야기. 당시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마왕'의 후속작은 '경성스캔들'이었다. '경성스캔들'은 강지환·한지민 주연으로 일제강점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후 5년이 지난 2012년 3월 21일, 엄태웅·이준혁 주연의 '적도의 남자'가 방송됐다. '마왕'의 첫방송과 정확히 5년 차이다. 놀라운 점은 두 드라마 모두 20부작으로 5월 24일에 종영됐다는 점. 또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는 '각시탈'이 방송되고 있다. '각시탈'도 '경성스캔들'과 마찬가지로 일제 강점기가 배경이다.

이같은 소름끼치는 평행이론 중심에는 엄태웅이 서 있었다. 제작진이 의도하려고 해도 하지 못할 기막힌 우연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KBS 수목극의 평행이론'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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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MBC 런던올림픽 캐스터 발탁..전격복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김미화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런던올림픽을 통해 MBC 스포츠 캐스터로 전격 복귀한다.

31일 MBC 측에 따르면 김성주는 오는 7월 27일 막을 올리는 런던올림픽에서 MBC 스포츠 해설을 맡는다. 이에 따라 김성주는 오는 6월 1일 여의도 MBC제작센터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고 정식으로 MBC 런던올림픽 중계팀에 합류한다.





MBC 스포츠제작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성주는 허정무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축구를 비롯해 전 종목에 걸쳐 해설자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MBC 상황이 상황이고, 원래 스포츠 캐스터로 강점이 있던 만큼 전격적으로 이번 런던올림픽 캐스터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MBC 아나운서로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차범근, 차두리 부자와 함께 축구 해설자로 맹활약을 펼치며 큰 인기를 모았던 김성주는 2007년 논란 속에 프리랜서를 선언, 방송인으로 활약해 왔다.

프리선언 5년 만에 김성주가 MBC 스포츠 캐스터로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그간 김성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 등에는 활발하게 출연해 왔지만 전공 분야였던 스포츠 부문에서는 아무 역할을 하지 못했다

MBC 파업이 넉 달을 넘긴 가운데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해야 할 MBC 아나운서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사측이 고육지책으로 김성주를 비롯한 외부 방송인들을 크게 발탁한 것.

일신상의 이유로 2008년 사표를 제출하고 현재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스포츠 캐스터를 하고 있는 임경진 아나운서 또한 이번 올림픽 캐스터에 발탁됐다. 이밖에도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MBC 스포츠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도 런던올림픽 MC에 발탁돼 이재용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MBC 스포츠 중계팀은 선발대가 오는 6월 18일 런던으로 날아가 올림픽 중계방송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100여 명의 방송진은 다음달 20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2012 런던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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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김미화 기자

‘미확인 동영상’, 알고보니 차태현 친형이 제작

30일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공포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감독 김태경)의 제작자가 배우 차태현(36)의 친형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차태현의 친형 차지현(38)씨는 영화제작사 AD406의 대표. AD406은 창립 작품으로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를 정하고 영화 '의형제', '최종병기 활' 등 흥행영화를 만든 다세포클럽과 함께 제작에 나섰다.

↑ [사진=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 스틸]

2008년 1월부터 영화사 제작과 함께 공을 들인 영화는 시나리오 작업과 배우 섭외, 촬영 등에 신경을 쓰며 3년 정도 제작 과정을 거쳤다. 당초 지난해 개봉하려 했으나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개봉을 미루기도 했다.

차지현 대표는 31일 "세심하게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고, 괜찮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다세포클럽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아직까지 평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는 폐쇄회로(CC)TV로 인한 사생활 노출, 인터넷이나 모바일 세상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마녀사냥을 주요 공포 소재로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미 역을 연기한 강별의 오싹한 연기가 압권이다. 박보영과 주원도 호연했다.

한편 박보영(22)이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 금지'의 주인공으로 나선 것도 흥미롭다. 박보영은 '과속스캔들'(2008) 이후 4년 만에 차태현의 형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해 차태현 형제와 인연을 맺게 된 것. 앞서 박보영은 차태현과 함께한 '과속스캔들'로 관객 800만명을 모으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차 대표는 또 동생인 차태현이 주연하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를 통해 호흡을 맞췄고, 8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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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제 여자친구 일반인 아닙니다”(인터뷰)

[뉴스엔 조연경 기자]

최근 따끈따끈한 열애 소식을 전한 김민준이 꽁꽁 숨겨둔 여자친구에 대해 살짝 입을 열었다.

김민준은 5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일반인'으로 표현하는데 대해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김민준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열애 사실을 깜짝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알려진 소식에 당시 김민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민준이 약 1년간 일반인 여자친구와 예쁜 만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준의 여자친구는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다.

이와 관련 김민준은 "소속사에서도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내 여자친구는 엄밀히 말해 일반인이 아니다. 솔직히 일반인이라는 단어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며 "연예인이 아니면 다 일반인인 것은 아니지 않느냐. '비 연예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정정했다.

이어 "난 단 한번도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이 기준 역시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공인은 나라를 위해 일하고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 같다"며 "연예인은 따지고 보면 나 자신을 위해 일하고 돈을 버는 사람일뿐이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또 "얼굴과 신상이 알려진 나는 상관이 없지만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지켜주고 싶다"며 "엉겁결에 밝혀진 부분이기는 하지만, 내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에 대한 추측도 상당한 것 같다. 정말 말할 수 있을 때 속시원하게 다 털어놓겠다"고 속깊은 면모를 보였다.

한편 김민준은 영화 '후궁: 제왕의 첩'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준의 색다른 매력이 빛을 발하는 '후궁: 제왕의 첩'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6월 6일 개봉한다.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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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국카스텐 “우리 생소하겠지만 시청자 흥분시킬 것”

국카스텐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2'에 전격 출연한다.

국카스텐은 뮤지션들과 팬들로부터 일찌감치 '나가수' 라인업으로 강력 추천받아온 록밴드다. 2009년 2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록부분 시상식을 휩쓸고 다양한 무대로 실력을 인정받은 인디 최고의 밴드다.

'나가수2'에 출연하게 된 국카스텐은 "'나가수2' 시청자들에게는 우리 국카스텐이 생소하게 느껴지실 것 같다. 하지만 우리만의 사운드로 충분히 시청자들의 마음과 귀를 흥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으면서 특별한 국카스텐만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카스텐의 '나가수2' 출연 소식에 "국카스텐 '나가수' 출연 기다렸다", "국카스텐이 '나가수2' 접수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카스텐과 한영애가 합류하는 '나가수2'는 6월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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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복귀&#39; 양승은 아나, 결국 런던올림픽 간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MBC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가 런던올림픽 취재팀에 포함, 영국 런던으로 간다.

MBC 정책홍보부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11시 MBC 올림픽 취재팀 발대식을 열 예정"이라며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 취재팀에 포함 돼 런던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양승은 아나운서ⓒMBC

이 관계자는 "런던 현지로 가는 취재팀은 해설위원과 캐스터 팀 그리고 현지소식을 전하고 뉴스를 진행하는 팀으로 나뉜다"며 "양승은 아나운서는 런던 현지에서 올림픽 뉴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1월 30일 시작된 노조 파업이 4달 넘게 이어지면서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취재팀 및 방송진 등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5월 중순까지도 런던올림픽 팀을 확정짓지 못했을 정도다.

MBC는 결국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를 비롯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성주, MBC에 사표를 내고 현재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 중인 임경진 아나운서 등을 포함해 런던 팀을 꾸렸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MBC 스포츠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도 런던올림픽 MC에 발탁돼 이재용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7일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 현재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동 중이다. 복귀 당시 양 아나운서는 입사 당시부터 런던 올림픽에 대한 종교적 비전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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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최성수 측 &quot;죄인처럼 살아..인순이 고소 검토&quot;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인순이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최성수 부부 측이 그간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최성수 측은 31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죄인 아닌 죄인처럼 살았다"며 "인순이의 고소로 인해 심적 고통뿐 아닌 가수로서의 이미지 타격이 커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최성수(왼쪽)와 인순이

이 측근은 이어 "사실 그간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말을 아끼고 속앓이만 해왔다"며 "이번 검찰의 결정으로 진상이 규명된 만큼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순이의 고소로 인해 발생한 명예훼손 여부와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문제는 조심스레 검토 중이다.

최성수 측은 "존경하는 선배 가수이기도한 분(인순이)과 애초 오해로 빚어진 일이기에 법적 대응까지 해야하는 게 옳은 일인지 심사숙고 중"이라며 "하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관련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인순이가 지난해 11월 최성수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순이 측은 소장을 접수하면서 "최성수를 믿고 그의 부인 박씨가 시행한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 빌라 신축 사업과 관련해 투자가 아닌 돈을 빌려줬는데 이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성수 부부는 당시 이에 대해 "이자도 지급했고 합의서도 작성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오히려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최성수의 아내 박씨가 시행한 고급 빌라는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으로 유명세를 탔던 곳이자 배우 현빈, 이민호 등이 전세 입주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우영 (fac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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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MBC 런던올림픽 캐스터 발탁..전격복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김미화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런던올림픽을 통해 MBC 스포츠 캐스터로 전격 복귀한다.

31일 MBC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는 오는 7월 27일 막을 올리는 런던올림픽에서 MBC 스포츠 해설을 맡는다. 이에 따라 김성주는 오는 6월 1일 여의도 MBC제작센터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고 정식으로 MBC 런던올림픽 중계팀에 합류한다.





MBC 아나운서로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차범근, 차두리 부자와 함께 축구 해설자로 맹활약을 펼치며 큰 인기를 모았던 김성주는 2007년 논란 속에 프리랜서를 선언, 방송인으로 활약해 왔다.

프리선언 5년 만에 김성주가 MBC 스포츠 캐스터로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그간 김성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 등에는 활발하게 출연해 왔지만 전공 분야였던 스포츠 부문에서는 아무 역할을 하지 못했다.

MBC 스포츠제작국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에 "김성주는 허정무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축구를 비롯해 전 종목에 걸쳐 해설자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MBC 상황이 상황이고, 원래 스포츠 캐스터로 강점이 있던 만큼 전격적으로 이번 런던올림픽 캐스터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MBC 파업이 넉 달을 넘긴 가운데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해야 할 MBC 아나운서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사측이 고육지책으로 김성주를 비롯한 외부 방송인들을 크게 발탁한 것.

일신상의 이유로 2008년 사표를 제출하고 현재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스포츠 캐스터를 하고 있는 임경진 아나운서 또한 이번 올림픽 캐스터에 발탁됐다. 이밖에도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MBC 스포츠플러스 김민아 아나운서도 런던올림픽 MC에 발탁돼 이재용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MBC 스포츠 중계팀은 선발대가 오는 6월 18일 런던으로 날아가 올림픽 중계방송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100여 명의 방송진은 다음달 20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2012 런던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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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김미화 기자

한스밴드 한나 남편 &quot;강제 결혼? 아내가 먼저 아이 갖자고 찾아왔다&quot;

[enews24 이진호 기자]

마땅히 축복받아야 할 결혼 3개월 차. 하지만 이들의 신혼은 폭로와 법정 소송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자매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한스밴드 김한나(29)와 그 남편 이모(39)씨 얘기다. "주부로서 생활에 충실하지 않고,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씨의 폭로로 시작된 이들 부부의 다툼은 어느덧 언론을 통한 대리전으로 번졌다.

대체 어떤 사연이길래 칼로 물베기로 끝날 수도 있는 부부싸움이 이토록 크게 번졌는지,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enews에서 직접 남편 이씨를 만나 그간의 궁금증을 풀었다.

이씨는 최근 enews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왔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자 "그 쪽(아내)에서 일방적인 얘기만 나오고 있다. 게임에 빠졌다거나, 경제적 능력이 없었다고 하니 너무 억울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하 일문일답

-결혼 약속 후 한나가 잠적했다고 하던데
"아내의 어머니가 반대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나도 그쪽 부모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내 자식이라도 반대할테니까. 그런데 그러고 나서도 그 친구(아내)는 종종 게임을 하더라. 접속해 게임을 통해 대화를 시도한 적도 있다."

-자살 시도를 했다고 하던데
"연락이 안돼서 아내 집으로 찾아갔다. 얼굴이라고 보고 가겠다고 하니, '안된다'고만 하더라.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죽습니다. 그만큼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었다. 그랬더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준비해간 농약을 마셨다. 한 모금 마셨을까. 장모님이 뺏어가 다 마시진 못했다. 그리곤 119가 왔다."

-왜 그랬나?
"솔직히 별로 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장모님은 '그것도 쇼'라고 얘기하더라. 그런 사람이다"

-혼인 신고는 어떻게 했나?
"자살 소동이 있고난 뒤 그 친구가 올라와서 먼저 '오빠 우리 아기부터 가지자'고 했다. 그런데 같이 산지 일주일쯤 지났나. 피임약을 먹고 있더라. 그래서 실망했다."

-그 이후엔 어떻게 됐나?
"그래서 내가 '그렇게 얘기해놓고 그랬더니 아내가 미안하다.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차피 날도 잡았으니 혼인 신고를 하자'고 했더니 본인이 혼자 가서 했더라. 내가 억지로 시켜서 했다는 말이 있던데, 난 단지 신고하고 인증샷 하나 찍어서 보내달라고만 했다."

-게임 중독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나 혼자한거 아니다. 아내와 같이 했다. 그건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거짓말은 안된다. 본인이 심심하면 같이 PC방 가서 놀자고 했다. 그러면 둘이 앉아서 5시간이고 6시간이고 앉아서 놀다 왔다."

-신용카드를 가져가서 빚만 늘었다고 하던데
"게임을 하면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야 이용할 수 있다. 내 계정이 끝났다고 하니 아내가 '내 신용카드로 해'라며 줬다. 그돈으로 한나거랑 내 계정 사용료 낸 거다. 그걸 가지고 내가 썼다고 얘기하면 말이 안된다. 내가 깡패인가 남의 것을 뺏게…"

-장모님에게 돈을 빌려 썼다고 하던데
"내가 두 달동안 벌었던 400~500만원도 다 쓰고 한 푼도 안남았다. 장모님 돈은 같이 살기 전에 자기가 쓴 걸 해결한거다."

-폭행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어느날 '오빠 나 이거 다 무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려 내려가서 서류 정리 다 할테니까 끝내자고 했더니 '이거에요'라고 준비했더라. 그 소리 듣는 순간 4년 만에 처음으로 화가 났다. 나도 사람이다보니 터졌다. 하지만 앉아서 얘기하자고 옷깃을 잡은 것 뿐이다. 앉아서도 말이 없길래, '대답 좀 해보라'고 발로 민게 다다."

-폭행 논란에 대한 심경은?
"그 사람이 증거자료를 남기지 않아 후회가 된다고 하던데. 내가 주먹으로 패고, 목에 대고 협박한 것도 아니고 그게 증거자료가 나오겠는가. 증거는 당연히 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내를 4년간 만났고,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목숨만큼 아끼며 사랑했다. 그만큼 믿었고, 그 믿음에 대한 배신감이라는게 이렇게 상처가 되고 슬플지 몰랐다.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는 사람이 그렇게 밖에 못하냐. 나도 이제부터 당신이 하는 만큼 하겠다. 나 역시 소송 걸겠다. 누가 더 피해를 봤는지는 법원에서 따져줄거다. 한 번 해보자."

한편, enews 취재진이 한스밴드 한나 남편과 진행한 이번 직격 인터뷰는 31일 오후 8시 tvN 'enews'를 통해 방송된다.

이진호 기자 zhenhao@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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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서은, 최우석과 결별설 부인 &quot;헤어진 적 없다&quot;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정빈 인턴기자]

개그우먼 변서은이 한화 이글스 투수 최우석과의 결별설을 부인했다.

변서은은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결별설? 헤어진 적 없는데 기자님들이 언제부터 작가가 되신거지? 아침부터 기분 매우 언짢네요"라고 적었다.

당일 오전 한 매체는 변서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상태 변경 등을 근거로 결별설을 보도했다. 이에 변서은이 SNS를 통해 직접 해명하고 나선 것.





개그우먼 변서은(왼쪽)과 최우석 선수 ⓒ사진=변서은 트위터,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잘 사귀고 있으면 됐다. 아니라고 말 했으니 소문은 일축될 것이다" "많이 힘들 것 같다" "이번 일 계기로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서은과 최우석 선수는 지난 2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키웠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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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키워드]변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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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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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 인턴기자

&quot;유령, 뒤집기 가능할까?&quot;…수목대전, 5대 항목 성적표 (종합)

[Dispatch=서보현기자] 5월 30일. 수목대전 3ROUND가 열렸다. 이번에도 역시 스타들의 전쟁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 맞붙었다. 여기에 新 시청률 제조기인 신예가 가세, 수목극 대결을 시작했다.

일단 시청률에서는 KBS-2TV '각시탈'이 먼저 치고 올라섰다.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각시탈'은 12.7%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타 드라마를 압도하는 대규모 스케일로 초반 시청자의 시선잡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결과를 단정짓기에는 이르다. '유령'은 치밀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로 무장했다. 실제로 첫방송에서 긴장감과 몰입도에서는 단연 우위였다. MBC-TV '아이두 아이두' 역시 경쟁작과 달리 가볍게 볼 수 있는 트렌디물이라는 점에서 틈새 전략이 통할 수 있다.

2012년 3번째 수목대전. 이번에는 누가 주인공이 될까. 3편의 드라마를 ▲ 스토리, ▲ 연기력, ▲ 볼거리, ▲ 속도감, ▲ 완성도 등 5가지 항목으로 비교했다. 완성도와 속도감에서는 눈에 띄게 차이가 났지만, 연기력 부문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 스토리 : 유령 > 각시탈 > 아이두 |

스토리의 신선함으로는 단연 '유령'이 앞섰다. 현실감있는 소재와 추리 및 수사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그와 달리 '각시탈'은 익숙한 영웅물이었고, '아이두' 역시 로코의 전형에 가까웠다.

유령 :

연예계 성상납, 네티즌의 악성댓글, 불법 도박 사이트 등 리얼리티가 있었다. 물론 기존 드라마에서도 종종 접했던 소재였지만, 사이버 수사대 시각에서 재구성해 새로웠다. 또 미드같은 스토리 전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에피소드별 구성으로 풍성한 재미를 예고했다.

각시탈 :

일제시대와 항일운동을 그렸다는 점에서는 관심을 끌만 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그동안의 영웅물과 차별화되지 않은 점은 우려. 게다가 드라마의 비밀병기인 각시탈의 등장이 예상 가능해 긴장감도 덜했다.

아이두 :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이었다. 워커홀릭의 여자와 철부지 남자의 사랑 이야기는 익숙했다. 술기운에 하룻밤 관계를 맺는 설정도 더이상 새롭지 않았다. 앞으로 진행될 에피소드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첫방송이었다.

◆ 연기력 : 아이두=유령=각시탈 |

명불허전과 기대이상이었다. '아이두' 김선아는 로코퀸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유령' 소지섭은 혼자 드라마를 이끌어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각시탈' 주원은 우려를 씻을 만큼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아이두 :

김선아의 이름값이 빛났다. 로코의 베테랑답게 능수능란했다. 특히 코믹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에 힘을 실어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파트너 이장우 역시 뒤지지 않았다. 악역 이미지를 온전히 벗고 코믹 연기에 집중, 의외의 재미를 줬다.

유령 :

소지섭, 한 명으로도 충분했다.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가는데 아쉬움이 없었다. 감정표현을 절제해 차분하게 드라마를 리드했다. 이연희의 경우 분량은 적었지만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털털한 스타일에 액션까지, 기존 첫사랑 소녀는 찾을 수 없었다.

각시탈 :

주원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성공 이후에도 주연으로는 불안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첫 방송에서 이런 염려를 걷어냈다. 눈빛연기와 발성은 안정적이었고,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도 충분히 이해한 듯 했다.

◆ 볼거리 : 각시탈 > 유령 > 아이두 |

시각적인 볼거리만큼은 '각시탈'이 우세했다. 대규모 드라마답게 방송 내내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에 '유령'은 세련된 영상미로, '아이두'는 컬러풀한 소품으로 맞섰다.

각시탈 :

100억 원의 제작비가 짐작 가능했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눈을 즐겁게 했다. 장례식 장면에서는 1,0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화면을 가득 채웠다. 또 액션신은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인 레드 에픽으로 촬영해 생동감을 줬다.

유령 :

화려한 눈요기거리는 없었다. 다만 사이버 수사대를 감각적으로 그린 것은 눈에 띄었다. 서버를 이용해 해커를 역추격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통해 범인을 찾는 모습 등은 대중에게 생소했던 만큼 비교적 흥미로웠다.

아이두 :

패션 업계를 다루고 있는 만큼 감각적인 소품의 향연이 펼쳐졌다. 극 중 김선아가 유명한 슈즈 디자이너로 나오는 만큼 화려하고 값비싼 구두들이 등장했다. 앞으로도 '아이두'는 패션과 소품 등으로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속도감 : 아이두=유령 > 각시탈 |

'아이두'와 '유령' 모두 폭풍 전개의 진수를 보였다.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며 드라마 장르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와 달리 '각시탈'은 다소 지루했다. 많은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배경 설명에 그쳐 긴장감은 덜했다.

아이두 :

스피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1회 안에 캐릭터 소개는 물론 남녀 주인공의 관계도 급진전됐다. 두 사람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러브라인에 박차를 가한 것. 거침없는 진행으로 시청자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었다.

유령 :

남다른 속도감에 압도적인 긴장감이 더해졌다. 에피소드에만 집중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전개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실제로 캐릭터 표현도 몇가지 대사와 표정으로 알 수 있게 집약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각시탈 :

1회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배경 설명이었고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그쳤다. 아직 본격적인 스토리는 진행되지 않아 늘어지는 인상을 줬다. 경쟁작 2편 모두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아쉬운 대목이었다.

◆ 완성도 : 유령 > 아이두 > 각시탈

| '유령'이 웰메이드 수사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지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각시탈'과 '아이두'는 스타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작품 자체의 매력은 2% 부족했다.

유령 :

김형식 PD와 김은희 작가의 찰떡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싸인'에 이어 촘촘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인 것. 자막, 회상, 상상, 반전, 복선 등이 적절한 요소에 투입되고 공개되면서 스타일리시한 드라마임을 보였다.

아이두 :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눈에 띄게 앞선 것도, 떨어진 것도 없었다. 결국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었지만 강한 인상은 주지 못했다. 수목극 경쟁이 치열한만큼 차별화된 무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각시탈 :

규모에 비해 구성 및 연출이 아쉬웠다. 주인공인 주원과 볼거리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다른 요소들이 밋밋하게 그려진 까닭이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액션신도 임팩트없이 그쳐 심심한 슈퍼 히어로 드라마라는 인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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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국카스텐, &#39;나가수2&#39; 새가수 &#39;확정&#3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가수 한영애와 밴드 국카스텐이 '나는 가수다2' 합류를 확정지었다.

31일 MBC에 따르면 한영애와 국가스텐이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합류한다. 두 사람은 5월의 가수에 등극한 박완규, 고별가수로 선정돼 하차한 백두산에 이어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영애(사진 위)와 국카스텐

이에따라 이들과 이수영, 김건모, 이은미, 김연우, JK김동욱, 박상민, 정인, 정엽, 박미경이 6월의 가수를 두고 새로이 경합하게 됐다.

한국적 블루스를 만들어냈다고 평가받는 '한영애'는 '해바라기', '신촌블루스'의 보컬을 거치며 허스키하면서도 울림이 깃든 특유의 목소리와 독보적인 창법으로 포크, 록, 트로트,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공고히 쌓아온 가수다.

또 다른 새 가수 '국카스텐'은 2010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록 부문 최우수 노래상'을 휩쓸며 [나는 가수다1]때부터 YB와 자우림의 밴드 계보를 이을 팀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숨은 실력파 밴드다.

'나는 가수다2' 제작진은 "한영애가 '소리의 마녀'라는 수식어답게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해 파워풀하면서도 개성 강한 노래 실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파격적인 카리스마를, 국카스텐은 오랜 인디활동 경험을 토대로 한 톡톡 튀는 무대와 편곡에 있어서의 실험정신을 선보여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들 두 팀의 가수는 어떤 가수들과 함께 조를 이뤄 경연을 하게 될지, 누가 먼저 A조에 속해 6월 첫 경연을 하게 될지는 오는 6월 3일 '나는 가수다2'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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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키워드]나가수2|한영애|국카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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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최성수 부부, 인순이 제기 사기혐의 고소 무혐의 처분

[뉴스엔 김형우 기자]

최성수 부부가 인순이가 사기 혐의로 인해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가수 인순이가 최성수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인순이가 제기한 사안에 대해 무혐의 처리 됐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최성수 부부를 투자수익금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인순이 측은 4~5년 전 최성수 부인 박씨가 시행자로 있는 서울 흑석동 흑석 마크힐스에 수십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과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냈다.

인순이 측은 "인순이가 투자한지 4~5년이 지났지만 수익금은 물론 원금도 받지 못했다. 마크힐스에 입주하려 했으나 이도 이뤄지지 못했다. 몇 년을 끙끙 앓다가 이번에 고소를 하게 됐다. 인순이는 자신의 집과 관련된 기사도 나와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수 측은 "2006년 돈을 빌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원금과 이자까지 모두 갚았다"고 해명했다.

최성수 측에 따르면 당시 박씨가 인순이에 지급한 이자 중 일부와 박씨의 자금을 합쳐 '흑석 마크힐스' 아파트를 공동으로 구매했다. 현재 명의도 두 사람의 공동명의로 돼 있다. 그러나 이후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인순이가 원금보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또 "현재 시세로 계산해 집값을 절반으로 나누자고 제안을 했으나 인순이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구매당시의 원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구입 당시에 계약서도 작성했고 인순이의 인감증명서까지 있다"고 했다.

이어서 "계약서를 공개하면 끝날 일이다"고 반박했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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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성민..&#39;더킹&#39; 완소男 영화로 만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남북 화합을 그린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정대윤 송지원, 이하 '더킹')가 막을 내렸다. 새로운 수목극들이 화려하게 첫 선을 보였지만 진정한 '더킹폐인'이라면 여전히 마음 한쪽이 허할 것이다.

드라마 종영으로 허한 마음을 영화로 채우는 건 어떨까? '더킹' 배우들이 대거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비운의 왕 '이재강' 이성민, 희대의 악역 '김봉구' 윤제문, 답답한 완소남인 '은시경' 조정석, 미워할 수 없는 깍쟁이 '염동하' 권현상까지, '더 킹'의 완소남들이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 조정석 권현상 윤제문 이성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더킹'의 최고 인기남 조정석과 권현상은 '구국의 강철대오'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구국의 강철대오'는 1985년 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소재로 한 코믹영화. 중국집 배달부 김인권이 운동권 학생 유다인을 짝사랑해 운동권 투사로 속인 채 미국 문화원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방가방가'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5월 8일 크랭크인해 전주와 평택에서 촬영 중인 '구국의 강철대오'에서 조정석과 권현상은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하는 운동권 학생으로 출연한다. '건축학개론'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던 조정석과 '더킹'으로 이름을 알린 권현상이 '구국의 강철대오'에서 인기 굳히기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더킹'에서 속 깊은 왕 '이재강'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뽐낸 이성민은 영화 '슈퍼스타'(감독 김성훈) 촬영이 한창이다. '슈퍼스타'는 출세를 꿈꾸는 음악감독(김래원)이 자신의 파트너가 된 혼혈 소년 '영광'(지대한)을 통해 초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성민은 영화에서 유일한의 숨은 조력자이자 극 중 어린이 뮤지컬 '썬더맨'의 제작자 희석으로 출연한다. '더킹'에서 훈훈한 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성민이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왕실을 초토화 시킨 클럽M 수장 '김봉구' 역으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았던 윤제문은 '나는 공무원이다'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감독 구자홍)는 정시 출근 정시 퇴근 무난한 삶에 100% 만족하고 살아가는 공무원이 홍대의 인디밴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윤제문은 '나는 공무원이다'에서 완벽한 업무처리능력과 적당한 교양을 갖춘 마포구청 환경과 공무원 한대희 역을 맡아 드라마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더킹'으로 사랑받은 네 남자가 영화에서는 어떤 다른 매력을 선보일까.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는 조정석 권현상 이성민 윤제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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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키워드]더킹|조정석|이성민|권현상|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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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quot;右지성·左경호&quot;…김선아, 박지성과 저녁회동

[Dispatch=김수지기자] 이 남자, 분명 박지성이 맞습니다.

수트를 입어도, 구두를 신어도, 분명한 건 박지성입니다.

그 옆에 서있는 핫팬츠의 여자는 누구일까요? 얼굴은 팔에 가려 안보입니다. 하지만 늘씬한 다리와 개미허리, 그리고 짧은 머리가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무슨 기분 좋은 일이 있나봅니다. 두 팔을 뻗어 환호성까지 내지르네요.

그녀의 얼굴을 공개하겠습니다.

바로….

'캡틴박'의 의외의 절친, 의외의 인맥, 의외의 누나, 김선아입니다. 박지성은 트렁크에서 축구공 2개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김선아의 품에 안기더군요.

"누나, 이거 비싼거에요!"

김선아의 반응이 궁금하시죠? 박지성의 선물에 김선아는 어떻게 화답했을까요. 지갑에서 3만 6,000원을 꺼내 축구공 값을 계산했을까요. 연예계에서, 성격만은 '남자'로 유명한 김선아를 떠올리면 답이 나옵니다.

김선아는 곧바로 손을 내밀어 박지성과 '사나이 악수'를 했습니다. 사나이 악수, 김선아의 털털함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죠? 그리고, 박지성과의 우정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렇게 둘은 남자다운 작별 세리머니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박지성과 김선아가 단 둘이 만났냐고요? 잠시 시간을 30일 저녁 8시로 돌리겠습니다.

논현동에 위치한 다이닝바 '코담'입니다.

이날 저녁 반가운 얼굴이 창가에 앉아 식사를 하더군요. 바로 박지성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축구선수 정경호가 있더군요. 박지성과 정경호는 축구 동기로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경호의 결혼식 때, 박지성이 들러리까지 섰으니까요.

남자 둘만 밥을 먹고 술을 마셨을까요?

얼마전 의외의 인맥으로 화제가 됐었죠? 하지만 박지성은 한국에 오면 꼭 그녀를 만난다는군요. 네, 바로 맞은편에는 '절친누나' 김선아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5살 차이에도 불구,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지내는 막역한 사이죠.

박지성과 정경호, 김선아는 그렇게 오랜만에 뭉쳤습니다. 맛있는 한식을 안주 삼아 와인잔을 부딪히고 있었습니다. 물론 와인은 그냥, 반주 정도였습니다. 술잔을 기울이는 횟수보다 수다를 떠는 횟수가 훨씬 많더군요.

창밖을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신기한듯 쳐다봅니다. 그라운드에서는 제일 바쁜 그가, 서울에서는 가장 느긋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여유로운 저녁을 즐겼죠. 천천히, 저녁을, 여유있게, 와인을, 먹고, 음미했습니다.

절친이 모였는데 인증샷은 필수였습니다. 셋은 이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둘이서~"

"셋이서~"

다양한 기념사진을 남기더군요. '브이'도 하고, '미소'도 날리고. 물론 박지성은 카메라 앞이 어색한 모양입니다. 골을 넣었을 때의 그 환한 얼굴은 안나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 맨씨티가 역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얼떨떨한 표정입니다.

그렇게 셋은 즐거운 저녁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간을 보니 9시 30분이더군요. 그러고 보니 이날은 김선아의 새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MBC-TV)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떨리는 첫 방이죠. 아마도 '본방사수'를 위해 자리를 일찍 끝냈나 봅니다.

하지만, 밖에는 이미 '캡틴박'의 왕림 소식을 들은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프리미어급 팬서비스를 선보이더군요. 박지성과 김선아, 정경호는 쏟아지는 팬들의 인증샷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서울의 강남, 그것도 번잡한 논현동 대로는 기념사진의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진풍경이었죠.

팬들과의 기념촬영이 끝나자, 역습이 시작됐습니다. 한 팬을 붙잡고, 셋의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3명은 이날의 회동을 또 한 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알고보니, 박지성은 김선아에게도 스타더군요.

"지성아, 개인소장할게"

박지성과 김선아, 정경호는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민선수 박지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국가대표' 출신 정경호는 지난 2011년 대전 FC로 이적해 여전히 활약중입니다. 김선아는 신작 드라마를 통해 '로코퀸'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르를 초월한 세 사람의 우정, 앞으로도 지속되길 응원하겠습니다.

"右지성 左경호, 그리고 든든한 큰형님~"

<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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