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억대소송, MBC무변론판결취소 후 답변서 제출 ‘재판속행’

MBC와 출연료를 두고 억대 소송중인 김용만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4일로 예정돼있던 김용만과 MBC의 출연료 관련 소송의 판결 선고는 MBC 측은 늦은 답변서 제출로 인해 오는 10월말로 연기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MBC는 정해진 기간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 무변론판결을 통지받았고 이후 이틀뒤인 소송위임장과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변론판결이란 피고가 소장 부본에 아무런 답변서를 내지 않아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한다고 간주하는 것으로, 이렇게 될 경우 변론기일 자체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원고의 진술만으로 피고가 인정했다고 재판부가 판단해 원고승소판결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MBC는 뒤늦게 답변서를 제출하면서 김용만과의 소송을 이어가게 된 것.

한편 김용만은 지난 7월 ‘섹션TV연예통신’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 후 출연료를 지급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출연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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