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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0일 월요일

신윤정씨, 남편 불륜 직접목격 “갈비뼈 세대 부러져” 폭행당해(여유만만)


[뉴스엔 김미겸 기자]
신윤정씨의 가슴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9월1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부부클리닉 2탄으로 양성 평등 사각지대에 놓인 아내들을 위한 솔루션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반 별거 상태라는 결혼12년차 신윤정(가명)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신윤정씨는 "아이가 셋인데 셋째 아이를 가지고부터 술 먹고 피곤하니 자나 보다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같은 직장 여성과 그런 상황(외도)에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윤정씨는 "집에는 일을 하러 나갔다고 하고 사장님은 일을 하러 안 왔다고 하더라. 내가 전화했더니 (남편이) 일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윤정씨는 "남편은 (외도를) 모두 인정했다"며 "충격받을까봐 시어머니께도 말을 못했다. 시동생에겐 말했지만 (남편이) 형이라 말을 꺼려 하더라. 내 얘기는 많이 들어 줬지만 나중에 가니 내게 연락도 안하더라. 형이 힘들어서 힘든 길을 갔다고만 말했다. 아이들을 위해 참으라고 했다"고 남편 집의 상황도 밝혔다.

신윤정씨는 "외도 현장을 직접 사진으로 찍었다. 내연녀 집 근처에 모텔이 있었는데 그 근처에 차를 댔더라. 아이를 업고 그 현장을 목격했다"며 "(남편이) 그냥 나 이런 사람이니 고소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남편의 폭행을 언급하며 "왼쪽 부분으로 머리를 다치고, 갈비뼈 세 대가 부러졌다. 한 달 동안 입원하고 지금 퇴원한지 얼마 안됐다. 남편의 눈빛이 정말 무섭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는 "먼저 남편에게 심경을 말한 후 상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통하지 않으면 남편을 고소한다고 말해 심리적인 압박을 줘야 한다. 고소할 경우 가정에서 폭력 행위를 교정하기 위한 교육 수감 등을 해 준다. 억지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김미겸 miky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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