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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9일 일요일

‘넝쿨’ 조윤희VS오연서 “내가 먼저 결혼” 승자는?

[뉴스엔 박선지 기자]

조윤희와 오연서가 결혼 쟁탈전에 돌입했다.

9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57회분에서는 먼저 결혼을 하겠다며 신경전을 벌이는 천재용(이희준 분)-방이숙(조윤희 분) 커플과 차세광(강민혁 분)-방말숙(오연서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숙과의 이별에 힘들어하던 재용은 무작정 이숙의 집으로 쳐들어왔다. 마침 온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고, 재용은 어른들 앞에 무릎을 꿇고 "방이숙씨를 사랑한다. 결혼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에 결혼허락을 구하려했던 세광과 말숙은 당황해하며 "저희도 군입대 전 결혼 시켜달라"고 말했지만, "너희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면박만 들었다.

가족식사를 마친 후 재용과 세광은 포장마차에서 따로 술을 마셨다. 세광은 "결혼은 저희가 먼저 하기로 생각했었다"고 말했고, 재용은 "그쪽이야말로 양가 반대가 심한 거 아니냐, 겹사돈 그거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군대 가기 전에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고 맞서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 시각, 이숙과 말숙은 함께 찜질방에 있었다. 말숙은 "언니 점장님이랑 결혼할 생각 없는 거 아니냐, 그럼 언니가 딱부러지게 말하라"고 졸랐다. 이에 이숙은 "꼭 그런 건 아니다.."고 말끝을 흐리며 자신도 재용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말숙은 결혼식을 올리고 세광을 군대에 보낸 후 자신은 시댁에 들어가서 살 결심까지 했다. 말숙은 세광에게 "세광씨 가족들 캐릭터 분석을 해봤는데 들어가서 사는 거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다"며 전략을 공개했다. 마침 이를 엿들은 재용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하루빨리 이숙과 결혼시켜주지 않으면 노총각으로 늙어죽겠다는 협박을 했다.

이처럼 두 커플의 결혼쟁탈전이 벌어진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집안에 결혼식이 열리며 과연 누구의 결혼식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선지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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