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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수' 선두주자 UV와 형돈이와대준이가 지난 5일과 6일, 연이어 신곡을 발표했으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잭팟을 터뜨린 B급 유머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9일 오전 대형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0위권에는 UV,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엠넷에서는 UV의 '그 여자랑 살래요'가 7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상반기 이른바 '개가수'들이 음원을 내는 즉시 상위권을 휩쓸며 이슈를 모은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두 팀은 이번 곡에서도 루저들의 일상을 다룬 생활 밀착형 가사를 선보이고 있다. 윤도현이 피처링한 UV의 '그 여자랑 살래요'는 여자친구를 어머니에게 소개하는 내용. “엄마도 기다려 왔겠지 좋은 며느리를. 생긴 건 놀게 보여도 걔 안 그래”, “엄마도 기다려 왔겠지 대학 나온 여자. 고졸은 사람도 아닌가 중졸 엄마”, “월세라도 좋아 화장실만 있다면 500에 50” 등의 가사로 이뤄졌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오,예!'는 엉망진창인 현실에서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는 내용이다. “여자친구 통금시간 10시 지금시간 9시 근데 부모님이 여행갔대”, “돈 빌린 친구한테 전화 와서 안 받았어 근데 문자로 내일 군대간대 충성!”, “여친도 없고 차도 없고 돈도 없지만 그냥 날씨가 너무 좋네” 등의 가사로 구성됐다.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tvN '응답하라 1997'의 주연배우 서인국-은지의 듀엣곡 '올포유'와 지드래곤의 '그XX', 티아라의 '섹시러브' 등이 포진됐다.
Source & Image : OSEN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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