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영 기자] 강심장 센스 자막이 폭소를 자아냈다.
9월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얼마 전에 배우 이정진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나를 이상형으로 선택했는데 배우는 손예진이 이상형이라고 하더라. 이미지가 전혀 다른데 어떻게 둘 다 이상형일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특은 판넬을 꺼내면서 이정진의 이상형 변천사를 훑었다. 이정진은 구하라, 손예진에서부터 정유미, 린제이 로한, 레인보우 고우리, 김태희, 이민정, 박칼린, 정주리, 소녀시대 유리, 이연희까지 나이도 국적도 뛰어넘고 총 12명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입이 떡 벌어지는 이상형 변천사에 이정진은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대답했던 이상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MC 신동엽은 그룹 비스트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인 구하라에게 짓궂은 질문 공세를 펼쳤다.
신동엽은 구하라에게 "자동차에서만 데이트하면 지겹지 않나. 공식 커플이면 자유롭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고 질문했다. 그러나 구하라는 "안해보셨죠? 공식연인"이라고 답해 신동엽을 당황시켰다.
앞서 신동엽은 MBC 선혜윤 PD와 결혼하기 전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와 6년간 공개 열애를 했으며 2001년 공식 결별을 알린 바 있다.
이를 놓치지 않은 강심장 제작진은 '소스라치게 놀라는'이라는 자막을 넣었고 특히 '소'와 '라'라는 글씨는 진하고 크게 강조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강심장 센스 자막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강심장 센스 자막 재밌네", "굳이 '소스라치게'가 나온 이유", "지나간 과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배구선수 김연경은 "키 큰 남자가 좋다"면서 "조인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에 잠시 닉쿤으로 바뀌었다가 "왜 변했냐"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조인성으로 돌아왔다"면서 "조인성이 이 사실을 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대로라면 언젠가 함께 밥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정진 씨처럼 바뀌면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엠블랙의 이준은 피겨스타 김연아가 이상형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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