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7주차 14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은 윤윤제(서인국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과거 윤태웅(송종호 분)을 받아들인 줄 알았던 시원은 사실 윤제를 좋아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런 시원의 급작스러운 고백에 윤제는 당혹스러우면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서서히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런 윤제에겐 사랑의 장애물이 있었다. 윤제로선 시원을 좋아하는 형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시원을 쉽게 자신의 여자로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머뭇거리던 윤제는 자신의 본능대로, 형에 대한 죄책감을 누르고 시원에게 키스를 하며 사실상 그녀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시원의 남편이 윤제일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그러나 반전의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14회에서 태웅은 강준희(호야 분)과 성시원과의 통화 내용을 우연찮게 듣게 됐고 시원과 윤제의 관계를 모두 알아버렸다. 그가 사랑하는 시원을 얻기 위해 다소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태웅이 시원의 남편일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게다가 13회에서 태웅은 여전히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고 있는 시원에게 “키다리아저씨의 결말이 어떤 줄 아느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동화 '키다리아저씨'에서 소녀는 결국 키다리 아저씨와 행복한 사랑의 결실을 맺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의 다음 방송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극도로 증폭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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