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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7일 금요일

'컴백' 티아라, '죽을 각오'로 했지만 반응은 '싸늘'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각종 잡음에 휩싸였던 걸그룹 티아라가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티아라는 6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섹시 러브'와 발라드곡 '낮과 밤' 무대를 꾸몄다. '낮과 밤'으로 차분하게 시작한 티아라는 '섹시 러브'를 통해 각자만의 섹시미를 발산했다. 일곱 멤버들은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로봇 춤을 추며 아찔한 매력을 자랑했다.



티아라가 6일 컴백했다. /엠넷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하지만 티아라의 컴백 무대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각기 달랐다. 방송 직후 '엠카운트다운'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쩔 수 없이 봤는데 티아라 별로입니다", "결국 방송에 나왔군요", "의지의 티아라, 의지의 제작진", "자숙도 안한 티아라를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등 티아라를 향한 비난 글이 줄을 이었다.

반면 일부 팬들은 티아라의 컴백을 환영하며 뜨겁게 응원했다. "티아라 컴백 무대 좋네요. 파이팅", "'섹시 러브' 대박! 티아라 대박!", "로봇 춤 중독" 등 격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티아라는 이날 방청객들이 아닌 팬들 앞에서 사전 녹화로 무대에 올랐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무섭다고 피하면 그만?"이라는 쓴소리를 냈지만 멤버들은 신인의 자세로 겸손하게 무대를 마쳤다. 현장 관계자들은 "티아라가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 같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티아라의 신곡 '섹시 러브'는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작품이다. 앞서 멤버들은 어린이들로 이뤄진 리틀 티아라와 합동 무대를 예고했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다. 티아라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과 여러 콘서트 및 행사에 출연해 음악으로 팬들에게 사죄할 예정이다.

한편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가사 쓰는 연습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의 기대에 저 버리지 않고, 도태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새로운 모습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 기대해주세요. 오늘 티아라 컴백무대네요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comet568@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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