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MTV VMA 무대 섰다…한국말로 "죽이지?" 소감

<조이뉴스24>

가수 싸이가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유명 음악 시상식 '2012 MTV VMA'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싸이는 7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VMA'에 참석했다.

시상식장에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울러퍼진 가운데 싸이는 무대 아래서 '말춤'을 추며 등장했다. '유튜브 스타'라고 소개된 싸이는 한국말로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번쯤은 한국말로 서보고 싶었다"며 "죽이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또 수많은 유명 스타들과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춤'을 다시 한 번 선사했다. 이에 무대를 지켜보던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리한나가 깜짝 놀라며 즐거워하는 표정이 TV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도 '말춤'을 선보여 전세계 유수의 언론 매체들의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미국 연예지 TMZ는 싸이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싸이는 직접 '말춤' 포즈를 취하고, 이를 가르쳐달라는 TMZ 취재진의 요청에 흔쾌히 '말춤'을 가르쳐줘 눈길을 끌었다. 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강남은 미국의 베버리힐즈 같은 한국의 핫스팟"이라고 '강남스타일'을 소개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저스틴비버,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 프로젝트(이하 SB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UNIVERSAL REPUBLIC RECORDS)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등 유례 없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Source & Image : 조이뉴스24 via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