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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7일 금요일

KBS 어쩌나, 1위 '각시탈-넝굴당' 줄 종영....후속은?





이번 주, KBS의 프라임 타임 드라마들이 대폭 물갈이 된다. 지난 6일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대장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9일에는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역시 종영한다. '각시탈'과 '넝굴당'이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독주를 이어왔던 만큼 그 후속작들 역시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먼저 '각시탈'의 후속으로는 오는 12일부터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주연의 '차칸 남자'가 전파를 탄다. '차칸 남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집필한 정통 멜로의 대가 이경희 작가의 신작. 청춘배우 송중기와 드라마 '공주의 남자' 히로인 문채원,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 중인 박시연이 뭉쳐 정통 멜로의 진수를 그릴 예정이다. 워낙 탄탄한 필력이 유명한 이 작가가 내놓은 가을에 어울리는 짙은 멜로와 복수가 어우러진 스토리, 이를 연기할 배우들의 조합까지 기대를 받으며 흥행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전작인 '각시탈'이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모았던 만큼 어느 정도 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9일 '넝굴당'이 종영하고 나면 오는 15일에는 '내딸 서영이'가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 역시 국민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비롯해 '검사 프린세스', '49일' 등 많은 인기 작품을 배출한 소현경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대를 받는 작품. 천호진 이보영 박해진 이상윤 등이 출연해 아버지와 딸 사이 사랑과 화해의 과정을 따뜻하게 조명할 예정이다. 관록의 중견 배우 천호진과 드라마 '적도의 남자'로 탄력을 받았던 여배우 이보영의 부녀 호흡은 물론 오랜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박해진, 이상윤의 조합이 이채롭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도 중요한 흥행 요소겠지만 무엇보다 국민적 인기를 모았던 전작 '넝굴당'의 수혜를 제대로 입는다면 KBS 주말극 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데 무리가 없을 거란 전망이다.

이렇듯 지난 상반기 KBS 드라마의 자존심을 살렸던 '각시탈'과 '넝굴당'이 연이어 종영하면서 자연스럽게 후속작들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상황. 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줬던 타사 경쟁작들 역시 이 시기를 틈타 상승세를 노리고 있어 새로운 판도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과연 왕좌는 계속 이어질지,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Source & Image : OSEN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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