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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8일 토요일

‘고쇼’ 반전소녀 정은지, 여자가 봐도 반하겠네요

[뉴스엔 문지연 기자]

"반전소녀 정은지 씨, 여자가 봐도 반하겠네요"

에이핑크 정은지가 9월7일 방송된 SBS '고쇼 GO SHOW'에 출연해 반전 예능감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7'(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 서인국(윤윤제 역)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성시원 역을 맡아 서인국은 물론 시청자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 출신이기에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아이돌 출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숙한 감정 연기는 정은지의 무기다.

앞서 MBC '일밤-남심여심'에 출연했던 정은지의 수줍은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현재 정은지의 모습에 '진짜 그 정은지가 맞나'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 정은지는 '응답하라1997' 성시원에 완벽 빙의한 털털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변신해 있었다.

정은지는 첫 등장부터 서인국과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며 '고쇼'를 뒤집어 놨다. 서인국과 티격태격 하는 모습부터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하기도 하며 성시원과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성격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정은지는 가수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결로 '반전'을 꼽았다.

정은지는 "오디션을 볼 때 교복을 입고 들어가 말을 버벅거린다. 다른 분들은 다들 꾸미고 오는데 나는 끝까지 교복을 입었다. 겉모습에 살짝 관심을 안 갖게 한 뒤 노래로 내게 주목하도록 만들었다"며 반전 오디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은지는 극중 성시원과 완벽하게 겹치는 예능감은 물론 승부욕까지 선보였다. 씨엔블루 이종현과 벌였던 눈싸움에서도 정은지는 '웃자고 시작한 게임'에서 절대 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는 이종현의 눈 앞에서 정은지는 눈을 단 한 번도 깜빡이지 않으며 승부욕을 보였다. 하지만 이종현의 눈물에 정은지는 게임을 포기했다.

정은지는 서인국 이종현 지오 태진아 송대관과 고백을 받는 상황극, 즉흥 연기까지 선보였다. 다섯 명의 남성과 러브라인을 연출하며 즉흥연기까지 했던 정은지는 5인5색의 콘셉트를 보여주며 순발력까지 검증받았다. 게다가 자신에 꾸준한 관심을 표했던 서인국에 "많이 봐서 지겹다"며 면박을 주고 이종현에 "넌 그냥 유도하는 애다"라며 거절하는 정은지의 모습은 반전예능감이란 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이미 정은지에 푹 빠진 상태다.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뒤 각종 관련 게시판과 SNS를 통해 "요즘 대세는 정은지가 진짜 맞다" "정은지 씨 진짜 여자가 봐도 반하겠어요" "거침없는 모습 완전 관심 가네요" "정은지 국민 여동생 하실래요?" "정은지 예능감도 대박! 성시원 그 자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고쇼' 캡처)

문지연 ann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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